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52개 회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인턴십 과정 거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42%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업무 능력을 검증할 수 있어서'(62.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조직문화에 맞는지 검증할 수 있어서'(36%), '조기 퇴사로 인한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31%), '업무교육을 확실히 시킬 수 있어서'(20%), '채용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20%), '신입 수습기간을 대체하는 거라서'(20%),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20%)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인턴이지만 지원 자격조건은 '정규직으로 바로 뽑는 것과 동일하게 한다'가 73%, '완화한다'는 22%가 응답했다.
근무 기간은 '6개월'(37.5%), '3개월'(34%), '2개월'(11%), '1개월 이하'(6%) 순으로 응답해, 평균 5개월로 집계되었다.
그렇다면, 정규직 채용 계획 인원과 비교해 얼마나 채용할까?
인턴은 정규직으로 채용하려는 인원의 평균 2배수를 뽑고 있었다.
정규직 전환률을 처음 계획과 비교해보면 '그대로 전환된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계획보다 적다'는 37.5%, '계획보다 많다'는 19%로 나타났다.
반면, 인턴십 과정 없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88개사)은 그 이유로 '정규직으로 바로 뽑아도 수습기간이 있어서'(56%)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인턴제 활용의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16%), '채용과정이 번거로워서'(14%), '관련 프로그램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서'(13.6%), '시간, 노동력 등의 낭비 같아서'(10%)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