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KPS의 하청업체 무려 200여개 달해
- 원전 전문위원 15명중 7명이 한수원, 산자부 등으로부터 용역 받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10월 6일 (월) 오후 7시 3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혜정 (원자력 안전위원회 민간위원)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고장이 잦은 것은 하청, 재하청으로 일을 떠밀기 때문, 용역업체 직원이 정규직원 ID로 원전 설계도까지 볼 수 있어"
"원자력발전소 정규직원이 용역업체 직원에게 ID와 비밀번호를 알려줘, 실제로 경력 많은 용역업체들이 관련 지식 많이 알아, 주요업무를 용역직원이 하는 상황"
"원전 주요 부품 교체할 때 한전 직원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용역업체 직원이 들어가, 용역업체 직원 무려 19배나 높은 방사능 오염되기도"
"업무위탁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어, 원전 정비 보수하는 한전KPS의 하청업체 무려 200여개에 달해, 피폭을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 비정규직은 순환근무도 못해"
"지난 9월 부산 폭우 쏟아졌을 때 고리원전 2호 가동 중단 돼, 냉각수를 끌어들이는 순환 펌프실이 침수되어서 중단 된 것..후쿠시마 사태 때도 안전했다고 했는데…"
"한빛 원전1호기 외부 전원이 갑자기 차단, 비상 디젤 발전기가 작동해서 위기 넘겨…원전 내 용접부위 30년간 엉뚱한 곳을 점검해"
"한수원은 슈퍼갑, 규제하고 감독하는 조직이 없었다…원전 확장만 해왔을 뿐 규제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았다. 미국의 감독기관은 정치적으로도 독립해"
"원전 전문위원 15명 중 7명이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발주한 용역 맡고 있어, 감시해야 할 사람들이 부적절한 행동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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