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반딧불이에 따르면 청소년 모의 투표결과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가 득표율 39.4%로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23.5%로 2위에 그쳤고,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 16.1%, 정의당 이원준 후보 14.1%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교육감을 고르는 투표에선 35.5%를 득표한 정만진 후보가 31.7%를 얻는데 그친 우동기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청소년 투표는 '1618선거권을 위한 시민연대'가 만 12~18세 대구지역 청소년들을 상대로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PC나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실시했다.
대구 청소년 408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했고 이 가운데 대구시장 투표에서 272명, 대구교육감에선 259명이 각각 유효표를 던졌다.
대구 반딧불이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광장에서 청소년 투표 당선자에 당선증을 전달하고, 청소년의 정치참여 기회 확대와 선거연령 인하를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