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강세 아해 전 대표와 이재영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 전 회장의 최측근인 송국빈 다판다 대표를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들은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유용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회사 내 자금흐름이나 경영부실, 유 전 회장과의 관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 29일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던 유 전 회장 차남 혁기(42)씨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3명에 대해서 5월 2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