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죽장면(31번 국도)에서 발생한 포트홀
올겨울 잦은 폭설과 한파로 영남지역 도로 곳곳이 움푹 패는 ''포트홀(Pot Hole)''이 많이 늘어나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겨울 들어 영남지역 관할 국도 2,733㎞ 구간을 조사한 결과, 통영시 도산면(14번 국도)과 포항시 죽장면(31번 국도) 등 453곳에서 포트홀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포트홀이란 눈이 녹아 도로에 스민 물기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아스팔트 균열이 발생하거나 제설작업 때 다량 살포한 염화칼슘이 도로 균열부에 침투하면서 부분적으로 구멍이 패는 현상을 말한다.
포트홀은 운전자들이 전면 주시할 때 잘 확인되지 않다가 가까이 접근해서야 발견해 핸들 급조작 등으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긴급 보수반을 투입해 보수를 완료하고 지속적인 도로순찰과 CCTV 모니터링 강화, 명예도로관리원 등을 적극 활용해 추가 포트홀 발생을 조기에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