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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연계 정시모집 등록포기자 180명…"다른 대학 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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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종로학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등록포기 현황' 집계
서울대 전체 등록포기자, 총 224명…모집인원의 15.9%
연세대, 39.1%인 659명 등록포기…고려대, 34.1%인 612명

종로학원 제공종로학원 제공
2026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정시모집 등록포기자가 18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동시합격한 다른 대학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추정된다.
 
18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정시모집 등록포기로 인한 추가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자연계 정시 등록포기자는 180명으로 의대 모집 확대 전인 2024학년도 164명에 비해 16명(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의대 모집정원이 크게 확대된 2025학년도보다 2명이 늘었다. 연도별로는 2022학년도 127명, 2023학년도 88명, 2024학년도 164명, 2025학년도 178명, 2026학년도 180명이었다. 
 
학과별로는 첨단융합학부 16명(모집정원 대비 21.9%), 전기정보공학부 15명(28.3%), 간호대학 14명(48.3%), 산림과학부 11명(61.1%), 약학계열 10명(41.7%), 컴퓨터공학부 9명(23.7%), 화학생물공학부 8명(26.7%) 등 40개 학과 중 37개 학과에서 등록포기자가 발생했다. 등록포기 미발생 학과는 의예과, 에너지자원공학과, 통계학과 등 3개 학과다.
 
인문계열 등록포기자는 36명으로 지난해 51명보다 15명(29.4%) 줄었다. 학과별로는 경영대학 7명(모집정원 대비 13.0%), 경제학부 7명(9.5%), 인문계열 6명(6.7%), 자유전공학부 5명(10.2%), 학부대학(광역) 3명(8.3%), 심리학과 2명(22.2%), 정치외교학부 2명(7.7%), 지리학과 2명(25.0%), 역사학부 1명(10.0%), 영어교육과 1명(12.5%) 등 22개 학과 중 10개 학과에서 등록포기자가 발생했다. 서울대 전체 등록포기자는 예체능 8명을 포함해 총 22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1408명)의 15.9%에 이른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 등록포기자는 대부분 중복합격한 다른 대학 의대에 간 것으로 볼 수 있고, 인문계열 등록포기자도 대부분 다른 대학 인문계열 선발 의대, 치대, 한의대에 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의사 전형이 도입돼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나는 2027학년도에는 자연계 등록포기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 제공종로학원 제공
연세대는 자연계 432명(전년 474명), 인문계 222명(전년 211명), 예체능계 5명(전년 동일) 등 정시합격자 659명(전년 69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1685명)의 39.1%에 이르는 규모다.
 
고려대는 자연계 435명(전년 344명), 인문계 164명(전년 953명), 예체능 13명(전년 10명) 등 612명(전년 130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1796명)의 34.1%에 이르는 규모다. 종로학원은 "가군 선발인 고려대는 2025학년도에 일부 학과에 한해 다군 선발을 실시해, 단순 비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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