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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베팅 연예인, 불이익 감수"vs"폴리테이너 · 소셜테이너 구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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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공영방송이라면 배우의 정치적 경향을 가려선 안된다"
- 황장수 "김여진, 트윗 올리지말고 더 싸웠어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3년 1월 8일 (화)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김성수 문화평론가

문화평론가 김성수(左) VS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右)

 

◇ 정관용> 시사자키 2부 시작합니다. 탤런트 김여진 씨, 여러분 잘 아시죠? 지난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또 TV 찬조연설까지 했던 배우입니다. 그런데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방송출연이 금지됐다,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이걸 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방송 자체를 못 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 이런 주장이 있는가 하면, 정치적 입장을 명백하게 밝힌 연예인이 공영방송에 나오는 것은 문제가 많다 또 이런 시각도 있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2부, 바로 이 문제 둘러싼 즉, 연예인의 정치적 활동을 어떻게 볼 것이냐 이 주제로 찬반토론 꾸미겠습니다.

연예인의 정치활동 그리고 방송출연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오늘 토론 위해서 두 분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미래경영연구소의 황장수 소장 어서 오십시오.

◆ 황장수>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그리고 문화평론가 김성수 씨 어서 오십시오.

◆ 김성수> 안녕하세요, 김성수입니다.

◇ 정관용> 지금 밝혀진 건 트위터에 나온 내용밖에 없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이었다, 이런 얘기까진 없고요. 어쨌든 PD, 작가로부터 섭외를 받아서 OK를 했는데 안 됩니다라고 다시 통보를 받게 됐다. 이 팩트 하나예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기본 입장부터... 우리 김성수 씨.

◆ 김성수> 뭐, 이런 일은 저도 당해봤기 때문에. 사실은... 이렇게 어떤 특정한 정치적인 소신을 얘기했거나 혹은 어떤 활동을 했다고 해서 그것을 프로그램 출연에 연관시키는 것처럼 비민주적인 그런 행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에서 이런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모 평론가의 말을 빌면 트위터에 이렇게 올렸어요. 공영방송이라면 이런 연예인들,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얼굴 판 인물들에게 특혜를 주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그 정도 각오를 하고 캠프에 들어갔어야 한다. 캠프에서 선거 뛰다가 공영방송 나가서 객관자인 척하는 게 국민 사기극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적 질서를 오도하고 있는 판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방송이 갖고 있는 전파의 공공성, 중립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공공에서 그 전파를 활용해서 방송하는 것을 관리하고 운영하겠다는 태도거든요. 지극히 중립적인 태도를 전제로 두고 있고 이런 데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떠한 정치적 경향을 갖고 있던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출연시킬 수 있어야 되고. 다만 중립성을 위해서 그러한... 기계적인 중립성이라든가 이런 건 맞출 필요가 있겠지만.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를 가지고 이런 정치적인 색채를 가지고 캐스팅 운운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태도인데 이걸 당연하다고 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건... 비민주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비민주적이다 그리고 근거는 그 배우가 공영방송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그런 건요.

◆ 김성수> 그렇죠, 지금 연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 정관용> 좋습니다. 황장수 소장 어떻게 보세요?

◆ 황장수> 저는 일단 소셜테이너라고 해서 방송 출연이 금지된다, 이런 일은 있을 수 없고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 전반에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압력이 굳이 작용했다기보다 방송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상업적인 것들 또 방송매체 안에서 방송작가, PD 또 방송사 간부들의 어떤 성향. 이런 부분에 따라서, 이런 것들이 공공연하게 있습니다. 저도 지난 10년 동안 두 정권을 비판했다고 해서 방송이나 언론 노출에서 일제히 금지됐고요.

◇ 정관용>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에.

◆ 황장수> 이명박, 노무현 두 정권에서.

◇ 정관용> 아, 이명박 노무현 정권에서.

◆ 황장수> 그다음에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안철수 씨 문제에 대해서, 제가 배우가 아주 한국 최고의 권력층이라고. 종편에서 이야기한 뒤로 한동안 종편 출연이 안철수 씨 사퇴할 때까지 금지돼 있었고. 지금도 짜고 제가 경제 민주화나 재벌개혁 문제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특정 종편은 아예 저한테 섭외도 오지 않죠. 이제 이런 것들이 사회의, 어떤 최고 권력층의 정치적 의지에서 비롯되기보다는 여러 가지 복잡한 사회에서, 복잡한 이해관계에 따라서 방송에 이런 게 남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하나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김여진 씨 개인이, 과연 작가와 PD가 본인한테 섭외했는데 나중에 죄송하게 됐다 이렇게 했을 때, 이 문제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인 압력이 들어왔다 이렇게 해석될 부분은 검증이 되지도 않고 밝혀질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해석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해석하는 문제죠.

◇ 정관용> 그러니까 정치적 압력이 아닐 수도 있다?

◆ 황장수> 그럼요, 아닐 수가 있죠. 왜요? 방송사 간부들 입장에서 봤을 때, 대선 때 한쪽 진영에 가서 열심히 활동했고. 과거에 또 노동현장에서 분규에 개입도 직접 적극적으로 했는데, 어떻게 보면 방송 연예활동보다도 정치활동을 더 열심히 했는데. 지금 대선이 바뀌고 난 뒤에 예를 들어서 51.6%의 국민들은 그 사람을 불쾌해하거나 상업성이 떨어진다거나 거부감을 갖고 볼 수도 있죠. 그러면 광고라든지 스폰서 이런 부분에 연결도 될 수 있었고 또 더 나가서 방송사 간부들이 여러 가지로 알아서 기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는 상당하게 복잡한 부분이 섞여 있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들을 내가 섭외가 거절되었으니까, 왔다가 위에서 거절했으니까 내가 방송출연에 탄압을 받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저는 그럴 만한 건수가 진짜 수십 건 있습니다.

◆ 김성수> 이 부분에 대해서도 팩트는 확인해야 되겠는데요. 김여진 씨가 올린 글은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든가요. 작가나 PD는 섭외하겠다고 하고 다시 죄송합니다, 안 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이런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정치권에서 압력을 넣었다, 이런 얘기도 트위터 상에는 없고요. 그리고 방송사 윗분들이 어떤 정책을 정했다면 그것들이 일관되게 이루어져야지 이런 걸 가지고 왔다 갔다 사람한테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일단 그 부분은 확인을 하고. 그리고 최근 들어서... 저는 황 소장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런 것들이 비민주적인 잔재들이라는 건 인정을 하시잖아요, 기본적으로.

◆ 황장수> 우리 사회가 완성품은 아니라 모든 면에서 그런 것들이 다 있지 않습니까?

◆ 김성수> 그렇습니다. 그리고 전적으로 동감하는 게, 민영화되어 있는 방송국 같은 데에서는 오히려 사주의 이해라든가 이런 것들에 의해서, 이런 일들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도 종편을 통해서 이미 예로 들어서 말씀해 주셨으니까 그것도 인정을 같이 하고 있는 바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세칭 영업을 하는 도구가 전파라는 겁니다. 전파는 누구 하나의 소유가 되어서는 안 되고요.

◇ 정관용> 공공성이 있다 이거죠?

◆ 김성수> 그렇죠. 그 공공성 있는 일들을 활용해서, 돈을 벌어먹게 하기 위해서 공정한 뉴스 보도를 전제로 합니다. 특히나 종편같이 뉴스 보도를 하고 있는 그런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서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성이 지켜져야 되는 것이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전파를 이용한, 더군다나 뉴스를 보도하는 그런 활동들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고요. 그리고 공영방송은 심지어 광고로 인해서 많이들 사업을 하고 계시지만 시민들의 시청료로 운영됩니다, 상당한 부분이.

◇ 정관용> KBS의 경우는...

◆ 김성수> KBS의 경우는 전적으로 거의 그렇죠. 그런 경우에는 더더욱 이런 중립성의 책임이 주어진다고 봐야 하는데. 지금 어떤 방송사인지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방송사의 윗분이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이런 결정을 내려서. 특히나 어떤 정치적인 인물도 아닌 배우의 출연에 대해서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이 사회의 현주소를 말해 주는 것이죠.

그리고 최근 들어서 늘어나고 있는 경향들은 어떤 경향이냐면 광고주나, 말씀하신 대로 지금 광고주에 의해서 압력이 들어간다거나 혹은 일정한 여론을 형성해서, 인터넷이나 이런 곳에서 형성해서 특정 출연자를 배제시키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대표적인 것이 트위터나 이런 것을 통해서 모 평론가가 이렇게... 사실 근거 없는 얘기들을 많이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서 어떤 것들은 평균 이상으로 매력적이거나 연기력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이런 사람이 계속 출연한다는 것이 애초에 문제다랄지. 이 분이 연기력을 키워서 더 돼야 된다랄지. 태도를 보면 문재인 정권이 됐으면 KBS 미니시리즈의 주인공 역을 따냈을 것이랄지 이런 식의 표현들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표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것이 일정한 압력이 되고 계속적으로 리트윗 되고 인용되면서 실제로 이런 생각들을 갖게 되신 분들이 방송사에 전화해서 항의를 하고 압력을 넣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그런 피해를 봤던 사람 중의 하나이고요.

◇ 정관용> 그런 사회적 압력도 문제가 있는... 비민주적이다 이 말이죠? ◆ 김성수> 실제로 자신의 어떠한 견해를, 이런 형태를 통해서 내보이는 것은 마땅하지만. 이런 것이 어떤 행동이 돼서 특정한 사람들을 출연 금지시키는 일로 벌어지는 것. 만약에 그 사람이 위법한 행위를 해서 예를 들어 성폭력범이었다든가 혹은 특정한 정치적 견해가 너무 심해서 아주 일방적으로 하나의 매도들이 이루어졌다든가 이런 형태가 아닌 이상은 지금 정치적인 견해와 소신 있는 활동을 했다고 해서 사회적인 압력들을 이런 식으로 가하는 것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런데 황장수 소장, 아까 첫 발언에서요. 그러니까 연예인이 어떤 정치적 행동과 발언을 했다고 하는 것 때문에 방송 출연이 금지되는 것. 이건 문제 있다고 말씀하신 겁니까?

◆ 황장수> 연예인의 발언 때문에 방송 출연이 금지되는 것은 문제가 있죠. 문제가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 연예인의 상품가치가... 정치활동을 열심히 하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잘 나가는 유명한 연예인들 중에 정치활동에 앞장서고 정치현장에 개입하면 그 사람의 광고라든지 여러 가지 상업성이 떨어지게 되고 또 솔직히 연예인도 상당히 전문직인데 그렇게 하면 본인의 능력이 한계가 있죠. 이런 부분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제가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것이고요.

또 아까 정치 압력의 가능성에, 결국은 정치 압력의 가능성이 있다는 걸 김성수 평론가께서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또 김여진 씨라 함은 드라마에 주로 나갔을 건데요, 배우니까. 그 드라마는 전부 KBS2라고 하더라도 광고가 붙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공영방송의 뉴스라든지 이런 공영방송의 공공성으로 이야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죠. 그래서 저는 연예인들이 정치활동을 하려면 좀 떳떳하게 할 필요가 있다.

◇ 정관용> 어떻게요?

◆ 황장수> 미국 같으면 로버트 레드포드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런 사람들이 어느 당을 지지한다. 민주당 지지자다, 공화당 지지자고 이야기하고 또 각종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하고 그렇게 볼 때 공공연하게 선언하지 않습니까?

◇ 정관용> 당에 가입하기도 하고.

◆ 황장수> 그리고 또 그런 결과들로 사회적인 압력을 넣을 수 없는 분위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근에 김여진 씨나 김제동 씨 몇몇 사람들 때문에, 마치 보수정권이 집권해서 압력을 넣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과거에 보면 진보정권이 집권했을 때도 이런 현상이 똑같이 일어났어요. 심현섭 씨라고 개그맨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김동건 씨라고, 유명한... 가요무대 진행자 분. 그런 분들도 정권이 바뀌었을 때 밀려나면서 이런 논란이 있었거든요.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비성숙성이라고 보는데 그다음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연예인, 김여진 씨 당사자부터 어떻게 보면 유명인입니다. 유명인이 트위터를 하나 하면 사회적으로, 정치적 압력으로 해석이 돼서 번지게 돼요. 그러면 또 반대진영에서 거기에 대해서 일정하게 공격을 할 수밖에 없죠.

◇ 정관용> 논란이 되죠.

◆ 황장수> 그렇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려면 분명하게 팩트와 근거에 입각해서 하시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정황들을 그렇게 이렇게 공개함으로써 결국은 밝혀지지 않고 논란만 가중되다가 끝난다는 거죠.

◆ 김성수> 그런데 사실...

◇ 정관용> 잠깐만요.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게 저희가 지금 찬반토론으로 두 분 연사를 섭외했는데, 황장수 소장의 입장이 지금 제가 명확하게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연예인이 정치를 활동을 하려면 떳떳하게 해라. 당에 가입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로 인해서 본인의 상품성 같은 게 떨어질 수 있다.

◆ 황장수> 그건 감수해야죠.

◇ 정관용> 때문에 그 불이익은 감수해라. 따라서 연예인의 정치활동이 근거가 된 방송출연 금지라고 하는 게 꼭 이유가 그것이 아닐 수 있다, 그 점을 강조하시는 겁니까?

◆ 황장수> 그렇죠. 본인의... 그것은 연예인으로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연예인과 엔터테인먼트는 비즈니스이지 않습니까? 비즈니스맨으로서, 어떻게 보면 본인이 정치활동을 하게 되면 최소한 50%는 반대 진영이 될 테고 그 사람에 대해서 50%의 시청자들이나 이런 사람들은 거부 반응을 가질 거 아닙니까?

◇ 정관용> 지금 문자로 벌써 한 두 분이 이런 얘기를 주셨어요. 2233번 쓰시는 분은 박근혜 당선인을 지지하는 연예인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5촌 조카인 은지원 씨 유세도 다녔는데. 또 8784번님도 여권 지지자인 은지원, 송해, 이순재 씨도 역시 출연금지해야 형평에 맞습니다. 이런 의견 주셨거든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황장수> 제가 아까 서두에 말씀드린 게, 정치적 견해를 표명했다고 해서, 그 연예인에 대해서 정치적 압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고 그걸 또 자주, 아주 어떻게 보면 직업적으로, 직업이다시피 표명하는 연예인들은 반드시 불이익이 사회적으로... 정치적인 현상이라고 굳이 해석할 수도 있고 또 아닐 수도 있고. 상업적인 현상일 수 있는 불이익이 오게 마련이에요. 그래서 정치란 것은 한마디로 정글과 같고 발을 잘못 디디면 그 진영논리에서 굉장히 어려워지는 부분입니다. 그건 우리 사회의 연예인들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부분들을, 제가 볼 때는 평생에 갈 각오를 하지 않고 쉽게 하는 부분이 있고 또 그러다가 상처를 입고 불이익을 받았느니 압력을 받았느니 말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예들 들어서 청치를 하다가 한 번 선택을 잘못하면서 10년 동안 인생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정치는 이만큼 위험한 부분이에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정치에 발을 슬쩍 디뎌서 정치로써 자기의 유명세를 더 올리는 이런 경우도 있고요. 어떻게 보면 연예인이 유명세를 얻을 때는 그 유명세는 연예활동의 결과로 얻은 건데 거기에 정치적 견해를 얹어서 어떻게 보면 본인은 자기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도 나타나죠. 자기의 연예활동을 할 때, 자신의 상품적 가치보다도 정치적 가치가 포함되면서 올라가는 거죠 그러다가 집권에 성공하게 되면 좀 덜 유명한, 능력이 떨어지는 연예인들이 문화 권력이 돼서 그 분야에 캐스팅을 한다든지

◇ 정관용> 그렇게 될 수도 있군요.

◆ 황장수> 관직이나 공공기관에 갈 수도 있고 배우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오르죠. 지난 몇 정권을 거치면서 사실 90년대 이후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면서 연예인들이 정치에 배팅하는 경향이 저는 분명히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성수> 그런데 여기서 분명히 우리가 구분해야 될 점들은 폴리테이너와 소셜테이너는 구분해야 된다고 봅니다.

◆ 황장수> 저는 그게 구분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봐요.

◆ 김성수> 저는 분명히 구분이 가능하다고 보고요.

◆ 황장수> 그게 어떻게 구분이 가능해요?

◆ 김성수> 일단 폴리테이너라고 했을 때는 말씀하신 대로 특정한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서, 그런데 두 여객을 구분하지 않으려고 하시니까 결과적으로는 어떤 당에 가입을 해서 정치적인 활동을 주로 해라라고 하는 주장들이 나온다고 봐요. 그런데 저는 그 두 개는 분명히 구분된다고 보기 때문에 특히나 소셜테이너에 대한 정치적인 어떤 불이익, 이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보는 겁니다. 폴리테이너라고 하면 자기가 들어가 있는 정당의 집권이나 집권을 못 하는 것이나 이런 여부에 따라서 이익이나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자기가 어떤 경향들을 지지한다, 특히 김여진 씨 같은 경우는 딴 얘기는 한 게 아니라 한진중공업 같은 곳에서 분명히 법으로도 승소를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땅해 해야 될 것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들을 우리가 다 같이 지지해서 도와주자, 이런 차원으로 희망버스를 같이 타고 했던 것인데 이것을 가지고 그 사람의 어떤, 그 사람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그것에 따라서 제작자들이 반영을 해서 선택을 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는 건 굉장히, 그러면 우리 사회가 자기의 소신을 갖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두다 이해관계에 의해서 제약을 받아도 된다고 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 황장수> 소신은 항상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거예요.

◇ 정관용> 조금 아까 황장수 소장이 지적한 반대의 경우 말이에요. 정치에 배팅을 해서 그것이 집권을 하게 되면 문화 권력이 되는 현상, 이 현상을 김성수 씨는 어떻게 보세요? 그런 현상을...

◆ 김성수> 일부에서 그런 일도 있어요. 실제로 유인촌 장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 황장수> 아니, 그 전 정권도 이야기해 보세요. 노무현 정권, DJ 정권 때...

◆ 김성수> 노무현 정권 때 어떤 분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배팅을 해서, 어떤 문화 권력이 됐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예를 들어 이창동 감독 같은 분들...

◆ 황장수> 문 모, 명 모 이런 사람도 있었지 않습니까? 차라리 장관 간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 김성수> 글쎄요?

◆ 황장수> 그게 뭐 글쎄요, 입니까? 명백한 사실이지. 대한민국 국민이 대부분이 아는 사실이죠.

◆ 김성수> 문성근 씨 같은 경우가 어떤 권력을 누렸다, 이렇게 보기는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요?

◆ 황장수> 연예계에서 배우의 보이지 않는 캐스팅의 주역이라고 이런 소문들도 많이 나왔었죠.

◆ 김성수> 글쎄요.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가지고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실제로 이창동 감독 같은 경우도 많은 사람들이 평가를 하기에는 한쪽에서는 소장님 같이 평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특히나 문화계에서, 또 현장에서 활동하시고 있는 그런 분들은 이창동 감독이 이뤄낸 성취들에 대해서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현장에서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어떤 선출이 될 수 있는, 그런 공무원직을 하거나 혹은 이런 임용이 될 수 있는 공무원직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읽어내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중요한 것은 이런 폴리테이너로서의 어떤 선택들을 하는 사람과 소셜테어너로서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다 공히 자신의 어떤 활동들 때문에, 특히나 공영방송 같은 데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이런 전제들은 서로가 우리 사회를 하나의 지탱하는 민주주의의 원칙으로써 공유해야 된다는 사실들을 하는 것이죠.

◇ 정관용> 황소장님 받아보세요

◆ 황장수> 본인의 전문인, 연예인 직업 활동보다 어떻게 보면 소셜테이너로서의 활동이 언론을 더 많이 탔다면 이 사람은 폴리테이너죠. 그렇지 않습니까? 연예인으로서 한 90% 나다가 가끔씩 사회활동을 10% 정도 나야지. 연예인으로서 40%에 소셜테이너로서 60%의 언론, 지면 노출도가 등장이 되는 사람은 폴리테이너죠. 그게 어떻게 소셜테이너입니까?

◆ 김성수> 이 분분에 대해서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 황장수> 그리고 또 더 나아가서 지금 김여진 씨가 공영방송에 대해서 출연이 정지되었더라. 이 공공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저는 지극히 증거가 미흡하다는 부분이에요.

◇ 정관용> 아직 어느 방송, 어느 프로그램인지는 밝히지 않았죠.

◆ 황장수> 예, 그리고 어느 방송의 프로그램인지도 밝히지 않았고. 또 그분의 활동으로 봤을 때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드라마일 것으로 예측이 되고, 그다음에 드라마는 결국은 광고를 붙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 부분을 공공방송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는 거죠. 방송국이 KBS든 아니든.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당사자들도 예를 들어서 자기들이 누리는 배팅을 했을 때, 성공했을 때, 어떻게 보면 만약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됐으면 김여진이라는 여배우는 굉장히 잘 나갔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국사회가 훤히 그랬으니까요. 그러면 그때 누렸을 대가들은 그냥 취하고 어떻게 보면 지금 실패했으니까 다가오는 자기의 불이익은 사회화하려고 하는, 그러니까 성공했으면 사유화하고 실패했으면 사회화하는 이런 행태의 느낌도 보여 진다는 거예요, 제가 볼 때.

◆ 김성수> 어쨌든 그런 것들을 용인하고 우리가 인정하게 되는 순간 어떤 일들이 벌어지느냐면 지금 예를 들어서 MBC연기대상 구설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지금 연기대상에 대상 수상자가 바뀌었다는 누리꾼들의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나오느냐면 그 대상자와 출연했던 드라마가 상당히 MBC에 공헌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구하고 특정 후보를, 후보의 어떤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그 상을 줄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알아서 방송국에서 알아서 그런 걸 갖다가 조정을 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 황장수> 아니, 그러니까 알아서 조정하는 것을 예를 들어서 공공적으로 어떻게 비판을 합니까?

◆ 김성수> 비판을 해야죠.

◆ 황장수> 그러면 위에서 누가 해서 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증거가 있습니까? 지시를 해서?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우파의 어떤 논객이 압력을 넣어서 그런 압력을 넣는다, 이런 것은 해서 말을 하시자면 명백하게 이름도 나오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를 들어서 연말대상에 정치적 비판의 입장에 선 드라마였기 때문에 그게 바뀌었다고 이야기 했을 때, 지금 거기에서 우리가 예를 들어서 사실 관계에서 육하원칙에 이야기할 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 김성수> 일단 그런 의혹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의혹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극이라는 겁니다.

◆ 황장수> 그러니까 사회가 검증될 수 없는 의혹에 대해서 방송에 나와서 다 이야기를 해야 될 만큼 한가합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제가 예를 들어서 TV에 나와서 안철수의 배후가 기와집이 있는 양반이다라고 분명히 이야기하고 거기에 대해서 법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한동안 종편에서 저한테 섭외가 일체 안 오고 안철수 씨 사퇴한 다음에 왔죠. 그리고 저는 또 안철수 씨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모든 부분은 사망유희에서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뒤에 또 법적인 문제도 좀 있어요. 그건 제가 책임을 질 겁니다. 예를 들어서 소셜테이너라는 분들이 자기에 관련되는 어떤 문제가, 그러면 자기 개인뿐만 아니라 만약 그런 진짜 있다고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이 전부 겪을 일 아닙니까? 그러면 적어도 남의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희망버스를 타고 와서 싸우는 사람이 자기의 권익이나 또 자기 주변에서 앞으로 후배들이 겪을지 모르는 권익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PD나 작가 한 명의 인권을 보호한다고 말을 안 합니까? 굳이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싸울 수 있는 문제 아닙니까? 그래서 명백하게 이야기해서 싸워야 되고요.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만한 트윗을 올리면 안 되죠.

◇ 정관용> 아예 이런 논의를 시작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 황장수> 그럼요. 싸워야죠. 왜 못 싸웁니까? 저는 분명히 싸웁니다.

◆ 김성수> 실제로 김미화 씨 같은 경우도 이전에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가...

◇ 정관용> 이른바 블랙리스트 논란이 있었죠.

◆ 김성수> 예, 블랙리스트 논란을 제기를 했다가 결과적으로는 모든 쪽에 상처를 주고 문제가 해결이 안 됐던 상황이 있었죠. 그것을 가지고 아직까지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얘기를 한다거나 어떤 부정적인 그런 논란의 확산이라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사실 일견 문제가 드러나고 거기에 대해서 정화를 해야 될 대상들이나 그런 상황들이 정확하게 드러나는 부분들이 있죠. 우리가 상처가 있는 것을 드러내 주는 일은 굉장히 필요한,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배들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보기에는 김여진 씨가 이것을 싸우기 위해서 뭔가 논란화시켰다, 이렇게 보지는 않지만 상당히 조심스럽게 이런 얘기들을 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정확하게 문제제기를 해서 싸우던가 아니면 말하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이분법적인 태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시간이 몇 분 안 남았습니다. 오늘 보니까 김성수 씨는 논리적으로 딱 간단명료하네요. 정치적인 활동을 해서 그걸로 득을 보려고 하는 것도 안 되는 것이고, 그거를 했다는 이유로 손해를 보는 것도 안 되는 것이다. 정치활동과 연예인의 연예활동은 명백히 구분해서 방송사들이 판단해야 한다,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 얘기인거죠?

◆ 김성수>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 정관용> 그런데 황장수 소장은 이런 문화와 현실이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는 아니시죠?

◆ 황장수> 예. 그렇죠.

◇ 정관용> 하지만 한편에서 그런 권력을 추구하는 행동이 있다면 손해 봤다고 하는 것도 감수해라, 그게 현실이다.

◆ 황장수> 그게 현실이고요.

◇ 정관용> 현실을 인정해라, 그 말씀이시죠? 마지막 한 말씀.

◆ 김성수> 그런데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얘기를 하셔서 제가 추가해서 좀 말씀 드리고 싶은데 최근 들어서 그런 근거 없는 의혹을 남발하면서 실제로 책임도 지지 못하면서 여론을 한 쪽으로 이끌어가려는 의도들이 보이는 게 굉장히 가슴 아픈 일들입니다. 특히 지금 얘기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이외수 작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어떤 방송에 와서 모 평론가는 이런 전례들은 선진국에서 본적이 없다고 그러는데, 선진국에서 많습니다. 콘텐츠를 작가나 예술가들이 제공하고 그리고 하드웨어를 시에서 제공해서...

◇ 정관용> 지자체가 투자해서?

◆ 김성수> 지자체가 투자해서 하는 일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핀란드에서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이윤택 씨 같은 경우 밀양예술촌에 가서, 예술촌을 만들어서 거기서 얼마나 많은 부가효과를 내고 있습니까? 그것도 밀양에서 연극제 지원하고 시설관리 지원해 주고 기본시설도 다 제공을 했어요. 또 노뜰이라고 하는 극단은 원주 문막에서 그렇게 하고 있고, 그 경북 영주, 충북 영동, 공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가지고 또 감성마을 건물이 개인소유도 아닌데요...

◇ 정관용> 김성수 씨,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막판에 새로운 문제 제기를 하셨는데 바로 이외수 씨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에 대해서 황장수 소장이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이잖아요.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 제기 한 1분 정도 말씀 듣고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 황장수> 화천군의 재정자립도가 10.9%고요. 저는 평소에 진보니 개혁이니 이렇게 말씀하신 분들이, 지자체들이 무분별하게 벌이는 이런 연예인이라든지 유명인, 작가들을 초대해서 살게 하는 겁니다. 아까 말한 예를 들어서 전체적인 어떤 페스티벌의 지지자로서는 하는 부분에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 문화상품도 상품이니까요. 그렇지만 75억이 이미 투입이 됐습니다. 운영비는 한 10억쯤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들어가면서 전국에서 제일 가난한 화천군에 그래서 어떻게 보면 몇 천 평의 집을 지은 것은 사실이죠. 그래서 거기에서 살면서 평소에 본인이 이 트윗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하는 말들은 굉장히 사회 개혁과 진보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게 불법이라는 게 아니라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본인이 말한 것과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일치성을 보였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 정관용> 마지막에 갑자기 새로운 쟁점이 나왔습니다만 여러분 어떻게 보시나요? 우리 현실에 권력만 취하려고 들고 손해 보는 것은 사회적 쟁점으로 던져 놓는 것, 이것은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와 권력을 취하는 것, 내지는 손해 보는 것, 그 모든 걸 다 없앨 수 있는 문화적 업그레이드를 하자는 주장과, 여러분 어떤 쪽 의견에 동의하실지? 오늘 짧지만 여기서 토론을 정리해야 되겠습니다. 문화평론가 김성수 씨, 미래기획연구소 황장수 소장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김성수> 고맙습니다.

◆ 황장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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