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자동차보험금 미지급금 300억 원 넘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소비자 인식 부족으로 청구 누락… 반드시 고지토록

 

손해보험회사들이 지난 2년여동안 자동차사고와 관련해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이 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12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지난 2010년 2월 12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대차료와 휴차료 등 간접손해보험금을 비롯해 자기부담금 반환과 특약보험금, 휴면보험금 등 326억 4천만 원을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간접손해보험금 125억 5천만 원,자기부담금 납입초과분 반환 3억 3천만 원,특약보험금 21억 3천만 원, 휴면보험금 18억 5천만 원 등 168억 5천만 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미지급 잔액은 157억 8천만 원으로 이중 휴면보험금이 136억 8천만 원(86.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간접손해보험금에 대한 소비자 인식부족으로 청구가 누락되거나 소액보험금의 경우 은행계좌정보 미제공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에따라 각 손보사의 휴면보험금 데이터를 보험개발원에 집중해 보험소비자가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보험가입시 또는 차량사고 접수시 간접손해 보험금 및 특약보험금 지급에 대해 반드시 고지토록 했다.

또한 각 손보사들이 간접손해보험금 지급여부를 점검해 미지급 사유는 반드시 입력토록 하고 특약가입안내 POP-UP 및 자기부담금 반환에 대해 검증할 수 있도록 보상시스템을 개선토록 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가해차량 보험사로부터 대차료 등 간접손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지를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