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 대표단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안철수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국민의 열망인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번 대선은 "낡은 기득권을 고집하는 세력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세력 간의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이라며 문 후보 지지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또 "복지국가 실현과 평화적 통일에 대한 우리의 꿈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2012년, 우리는 시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은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은 해피스 대표단 19명의 협의에 의한 것이며 회원 전체의 의사가 반영된 공식입장을 아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