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 1명이 지난 주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
이 여성을 돕고 있는 한 관계자는 15일 "20대인 이 여성이 지난 주 초 태국을 떠나 미국에 도착해 정착 수속을 밟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탈북 여성이 태국의 이민국수용소에서 미국행을 신청한 후 1년을 기다린 끝에 미국에 입국했다"며 "비슷한 나이의 다른 탈북 여성 여러 명이 신체검사를 마치고 미국행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의 입국으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총 129명으로 늘었다.
제3국에서 탈북자를 돕고 있는 한 단체 관계자는 "태국에서 미국행을 신청하고 대기 중인 탈북자들 가운데 한국행으로 바꾸는 사례가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탈북지원 단체들은 "태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대기 기간은 크게 단축돼 최근에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지만, 미국행은 모든 난민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미 국토안보부의 신원확인 절차 때문에 평균 1년 이상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소리 방송은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들은 대략 15개 도시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서비스업과 건설, 세탁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