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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월 실업률 4.2% ..11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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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8.3% 고공행진


지난달 실업률이 11개월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8% 이상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임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4.2%로 1년전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한달 전 3.5%와 비교해서는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4.3%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청년실업률은 8.3%로 1년전 보다 0.2%포인트 떨어졌지만 한달 전 보다는 0.3% 포인트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졸업과 방학 등으로 청년층 구직이 증가하고 정부 일자리 사업 신청자가 늘면서 실업률이 한달 전 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업자는 2,37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4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50대와 60대의 취업이 크게 늘었습니다.

고용률은 0.4% 포인트 오른 57.5%를 나타냈습니다.

취업자 증가세는 보건 복지 등 서비스업이 주도했고 건설 경기가 다소 풀리면서 건설업 취업자가 7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이 41만7,000명 늘어난 반면 일용직은 14만3,000명 줄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동향 등 주요 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 경기 회복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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