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이 검출된 중국산 국자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국자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판매 금지 조치 등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Cook it 국자(대)''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인 4.0mg/l의 9배를 넘는 37.1mg/l가 나와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해 12월 제조된 것으로, ㈜씨·에스동양상사가 5,000개를 수입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은 홈플러스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며 "이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홈플러스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름알데히드는 공기를 통해 코로 들이 마실 경우 호흡기 계통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된 포름알데히드는 다른 물질로 빠르게 변환돼, 소화기 계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