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됐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확정을 공식메일로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뉴세븐원더스는 지난달 12일 제주를 비롯한 세계자연경관 7곳을 잠정 발표한 이후 다국적 회계법인 BDO에 의한 검증절차를 벌여 왔고 제주도는 탈락한 21개 후보지보다 총투표수에서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측은 검증작업을 거쳐 확정되는 곳은 이같은 방식으로 개별통보를 하고 7곳이 확정되면 홈페이지 뉴스룸에 올리게 된다.
범국민추진위원회와 제주도는 세계7대자연경관 확정에 따라 공식인증서 수여식 행사 준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버나드웨버 뉴세븐원더스 재단 이사장은 "세계7대경관이라는 타이틀을 활용해 제주도의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계획도 함께 준비하자"고 제의했다.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2007년 7월 7일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4년여 만에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뉴세븐원더스의 신뢰성과 중복투표 문제, KT에 대한 전화투표요금 미납 등으로 논란이 계속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