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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베이징 조양구 소재 주중북한대사관을 찾아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이에앞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사실이 발표된 19일 중국 공산당 중앙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원 등 4개 기관 명의로 된 조전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대한 조의를 표하면서 후계자 김정은 체제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화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 94년 북한 김일성주석 사망때도 장쩌민(江澤民)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의 주중 북한대사관을 찾아 조문했었다.
장 전 주석은 당시 김 주석이 사망한 지 사흘만인 7월 11일 류화칭(劉華淸) 당시 중앙군사위 부주석, 후진타오 정치국 상무위원 등과 함께 북한대사관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