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경비용업체 보안요원 노조원들이, 부당한 근로조건에 반발하면서 근무를 거부해 미군부대 경비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종합 보안솔루션 업체(G4S) 소속 보안요원 100여명은 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의정부시 미2사단 정문 건너편 도로변에서, 용역 업체의 부당한 근로 조건에 반발해 근무를 거부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미군 기지 경비를 담당하는 미8군 소속 경비 용역업체가 바뀐 뒤, 120명의 인력 감원을 결정하고,경력과 고용승계를 인정하지 않는등 근로조건이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오후 1시쯤 해산 했지만, 미군 당국과 용역업체(G4S)의 성의있는 답변이 나올때까지 근무를 거부하고 집회를 갖기로 했다.
주한미군 보안요원 노조에 따르면 보안요원 850명 가운데 750여명이 1일부터 G4S의 근로조건이 부당하다며 계약을 거부하고 농성에 가담했다.
노조원들은 앞서 1일 서울 용산, 경기 동두천의정부ㆍ평택, 대구 캠프 캐럴 등지에서 동시에 집회를 열었다.
미8군은 노조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G4S 보안요원100여명 외에 미군 병사를, 부대 경비에 긴급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주한미군 보안요원 노조는 동두천, 서울, 의정부, 대구, 평택 등 전국 5곳에 850여명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