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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측, ''학력논란'' 불붙인 강용석-안형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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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범야권 후보인 박원순 후보측은 15일, 여당에서 제기한 ''박 후보의 학력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맞받아쳤다.

박원순 희망캠프는 이날 박 후보의 학력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안형환 대변인과 강용석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희망캠프는 고소장에서 "박원순 후보는 명백히 미국 하버드 대학 로스쿨에 객원연구원으로 체류했음에도 강용석 의원은 이에 반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안형환 대변인은 강용석 의원의 주장을 인용해 역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250조는 후보자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한나라당 강용석, 안형환 의원은 박원순 후보의 하버드대 학위와 관련해 "학교측의 공식 문건이 없다며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원순닷컴''의 박 후보 프로필에 하버드대 로스쿨 경력이 슬그머니 사라진 것 자체도 석연치 않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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