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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태'' 한전, 기상청 예보 무시… "가을점검 때문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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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BIZ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전력이 가을 점검에 나서면서도 기상청 예보도 제대로 보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이미 남부지역이 기온이 30도가 넘을 것이라고 지난 9월 12일에 예보를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폭염 정전사태가 한전의 안이한 일처리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 전망이다.

15일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일어나자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이 다 지났기 때문에 정비에 들어간 발전소가 많았고, 겨울에 대비해 정비를 하는 것이었는데, 발전소에 대한 가을철 정기 점검을 하는 중에 남부지역에 폭염사태가 발생하면서 전력소요가 갑자기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부지역에 폭염이 있을 가능성을 이미 기상청에서 주간예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을철 정비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 해명이 궁색하다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실 관계자는 "남부 지방 등에서 30도가 웃도는 기온이 된다는 것은 이미 지난 12일에도 주간예보로 밝힌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도 일부 지방에서 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등 일부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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