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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과 경남 김해를 연결하는 부산-김해 경전철이 다음달 9일 본격 개통된다. 두 지역간 이동이 1시간 이상 단축되면서 부산과 김해 권역의 생활권 통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20여년을 끌어온 부산-김해 경전철이 다음달 9일 개통된다.
개통이후 8일동안은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본격 개통식은 16일 오전 10시 사상역에서 열린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총 연장 23km로 21개 정거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 시속 38킬로미터로 두 지역을 37분만에 주파한다.
기존 이동시간보다 무려 1시간 이상 절감되는 것이다.
2량 1편성으로 최대 22편성이 투입되며,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424차례 운영된다.
경전철은 부산 지하철 2,3호선과 연결되고, 김해공항을 거쳐 부산,김해 양지역의 시내버스와도 연계돼 두 지역간의 완벽한 환승체계도 구축된다.
시간단축외에 두 권역의 생활권이 빠르게 통합되고 사회적 편익도 클것으로 예상된다.
인제대 동남권발전연구소는 개통초기 통행시간 절감비용 267억원, 차량운행 절감비용 208억 등 모두 526억원 상당의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전철 주변 역세권 개발과 여러 문화관광시설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선로 방음벽 화재와 역사 누수문제, 야간 소음문제 등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한 만큼 개통 후에도 백일동안은 안전요원이 별도로 탑승해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