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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임금수준, 전국에서 몇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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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81만원으로 최고…남원 155만원으로 최저

 

여수가 ''부자 도시'' 울산을 제치고 월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올라섰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간한 ''광역도시통계권별 소득격차 추이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여수광역도시통계권의 월평균 임금이 28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석유화학산업으로 특화된 여수는 2005년 200만원을 넘어선 이후 크게 증가해 왔다.

여수에 이어 거제가 257만원, 부자도시로 인식된 울산은 2008년 261만원에서 오히려 줄어 2009년에는 253만원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2009년 월평균임금이 251만원으로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수원-화성-오산도 245만원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광역시가 포함된 광역도시통계권 중에서는 부산이 월평균 201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도 205만원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 남원은 월평균 소득이 155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보령 159만원, 정읍 162만원, 밀양 165만원을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임금도 동해를 제외하면 여전히 여수가 시간당 1만 4,1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밀양이 7,400 여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2001-2009년 지역 간 임금 격차 추이를 보면 2002년 최고 임금지역의 월평균 임금이 최저지역의 1.48배로 그 격차가 가장 작아졌다가 점점 커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2008년에는 두 배를 기록해 격차가 정점에 달했다.

2009년 기준으로 여수(281만 원)의 월평균 임금은 최저지역인 남원(155만 원)에 비해 87% 높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2002년 지역 간 격차가 1.71배로 최소였다가 2008년까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2008년 2.62배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임금 격차가 커지면 지역 간 소득불균형이라는 사회적 갈등 요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자료를 토대로 지역별.연도별 임금을 비교한 것으로, 주변 도시로의 통근 현황을 감안해 전국을 50개 광역도시통계권으로 나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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