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KT는 협력업체에 약 1천건의 보유특허를 무상양도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 전략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도약''을 주제로 제11회 IT CEO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KT는 보유특허 무상양도 외에도 KT로부터 라이선스나 기술전수 등 기술이전을 받는 업체에는 동반성장 가점을 부여해 향후 구매확대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협력사의 자금운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중도금 지급 제도를 신설하고 8월부터 이를 시행에 옮길 예정이다.
기존의 기성금이나 분할금 제도에 추가해 성격상 중간진척도 확인이 어려워 중간 대가 지급이 여의치 않았던 소프트웨어 용역이나 일반 용역 등에도 적용된다.
KT는 이미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간 하도급 계약시 정당한 사유 없이 원도급 계약 금액의 80% 미만으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도급 제도를 개선하여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KT는 이 밖에도 가시적 동반성장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단순한 협력 모델을 넘어 ''협력 파트너와 KT의 공동기획''에 의한 동반성장 성공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파트너의 역량과 KT의 기획, 마케팅, R&D 경험을 결합,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