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폭우로 4대강 공사장 붕괴 속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구미 취수장 관로 문제...구미 또 단수

 

이번 폭우로 4대강 공사 현장 곳곳에서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구미에서는 낙동강 취수 시설이 훼손되면서 한 달만에 또다시 단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 권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비로 남한강 살리기 공사현장인 여주 강천보의 임시 물막이가 오늘 아침 무너졌습니다.

임시 물막이 안에서는 강천보의 수문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문제의 물막이는 지난해부터 불어난 강물로 몇 차례 붕괴 사고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잦은 물막이 붕괴사고를 당하게 된 강천보가 준공후 별다른 문제가 없을지 걱정입니다.

이보다 상류지역인 충주시 앙성면 비내늪 구간에서는 공사중이던 교량이 유실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상류 쪽 임시제방이 무너지며 공사구역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는 낙동강 박석진교 부근에 정박된 골재 채취선이 물살에 기울면서 배안의 기름이 낙동강으로 유출되는 사고도 일어났다.

오늘 오전에는 구미시 인근 낙동강 해평 취수장의 관로에 문제가 생겨 구미 4공단에 대한 용수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지금은 수위가 낮아진 강바닥에는 관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돌망태가 대부분 유실돼 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낮아진 낙동강 수위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도 여기저기 파손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달만에 다시 발생한 구미 단수 사태는 이번에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피해로 보입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