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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천사'' ''유빙(流氷)의 천사''로 불리는 희귀생물인 대형 클리오네가 일반에 공개됐다.
홋카이도 와카나이시 수산시험장은 보통 클리오네보다 훨씬 큰 대형 클리오네 3마리를 채취해 전시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클리오네는 와카나이시 수산시험장이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자원조사를 벌이는 도중 채취한 것으로 최대 7센티미터에 이르는 것도 있다.(사진 참조)
클리오네는 남극과 북극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일반 생물들은 거의 살 수 없는 섭씨 0도에 이르는 유빙에 붙어산다.
지구상에 몇 안되는 희귀한 바다생물로 매년 유빙과 함께 홋카이도 오호츠크해로 내려온다.
클리오네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 클레이오(바다의 요정)에서 유래됐으며 이름처럼 어깨에 붙은 작은 지느러미가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켜 ''바다의 천사'' ''유빙의 천사''로 애칭된다.
보통 크기는 1~3센티미터에 이르며 내장기관을 제외하고 투명한 몸체로 돼 있다.
일본에서는 클리오네를 보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천사라는 이름과는 달리 육식성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수영을 못해 유빙이 조수나 바람에 의해 이동하게 되면 함께 떠내려온다.
날씨가 따뜻해져 유빙이 녹아버리면 자취를 감춰버릴만큼 기온에 예민해 추운 겨울이나 추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