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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경제력 차이 무려 37배 ''비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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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GNI 224억달러에 불과…무역 총액은 202배 격차

지난 2009년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가 37배나 벌어진 것으로 5일 나타났다.

통계청이 작성한 ''북한 주요통계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남한의 명목 GNI는 8천 372억달러로 북한의 224억달러보다 37.4배가 많았다.

1인당 GNI는 남한이 1만 7천175달러인 반면 북한은 960달러에 불과해 17.9배의 차이를 보였다. 인구는 남한이 4천874만7천명으로 2천406만2천명인 북한보다 2배 가량이 많았다.

무역 총액은 남한이 6천866억달러, 북한은 34억달러에 그쳐 201.9배의 격차를 보였다. 수출액의 남북한 격차는 330.5배였다.

조강 생산량은 남한이 4천857만2천t, 북한이 125만5천t으로 38.7배, 시멘트는 남한과 북한이 각각 5천12만6천t과 612만6천t으로 8.2배, 화학비료는 255만8천t과 46만6천t으로 5.5배, 화학섬유는 13만5천t과 3만t으로 4.5배, 비철금속 생산량은 103만8천t과 39만8천t으로 2.6배의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2009년 남한의 식량작물 생산량은 555만3천t으로 북한의 410만8천t보다 1.4배 많았고 쌀은 남한이 491만6천t, 북한이 191만t으로 2.6배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사회간접자본의 경우 남한은 도로 총연장이 1억498만3천㎞로 북한의 524만2천㎞보다 4.1배 길었고 항만하역능력은 남한이 8억53만3천t, 북한이 3천700만t으로 21.6배였다.

이밖에 발전설비용량은 남한이 7천347만㎾, 북한이 692만8천㎾로 10.6배, 발전량은 4천336억㎾h와 235억㎾h로 18.5배, 원유도입량은 8억3천516만3천배럴과 379만5천배럴로 220.1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반면 북한은 철광석과 석탄 생산량, 철도 총연장에서 남한을 앞섰다. 북한의 철광석 생산량은 495만5천t으로 남한의 45만5천t의 10배였고, 석탄은 북한이 2천550만t, 남한이 251만9천t의 10배, 철도총연장은 북한이 5천242㎞로 남한의 3천378㎞보다 1.4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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