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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로 1억 쓴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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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낭비성 해외 연수나 다니는데 시비 사용할 수 없어'' 예산 삭감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 개요

 

광양과 순천, 구례 등 섬진강 주변 시·군 의회 의장이 참여하는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 의장단이 최근 해외연수에서 1억 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예산 낭비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는 11개 ''자치단체''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6개 ''특별기관''이 모여 지난 97년 창립총회를 가졌다.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는 이후 2004년부터 11개 시·군이 각각 3천500만 원씩, 영산강유역환경청이 600만 원을 매년 출연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시·군 의회 의장으로 꾸린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 의장단이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미국 LA와 샌디에고, 그랜드캐년, 라스베거스 등을 둘러보는 해외연수를 다녀오면서 현재까지 비축한 기금 4억 8천만 원 가운데 1억 천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양시의회는 내년 광양시의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 공동 부담금 3천500만 원이 편성된 것을 보고 이런 낭비성 해외 연수나 다니는 데 시비를 사용할 수 없다며 모두 삭감했다.

광양시의회 정현완 의원은 "기금을 주민 공청회나 환경단체 간담회 등 섬진강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하는 실질적인 목적에 사용해야 하는데 1회성 해외 나들이 명목으로 썼다면 (기금을) 계속 모을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다른 시·군이 모으니까 광양시도 모은다는 것보다 광양시가 먼저 (기금 불필요에 대한) 의견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명완 광양시의원은 해외연수 비용 1억 천만 원에 대한 내역을 자료로 제출할 것을 광양시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나종호 광양시 녹색성장과장은 "올해는 선거가 겹친 요인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구례군이 제6대 회장 기관을 맡아 활발한 사업을 할 것"이라며 "예산 안이 최종적으로 삭감되면 추경에라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과장은 또 "섬진강 지키기 대탐사와 섬진강 수해 쓰레기 수거, 섬진강 주변 마을 하수도 추가 시설에 대한 환경부의 중장기 계획 반영 및 사업비 지원 등 많은 사업을 했다"며 광양시의회의 예산안 삭감 방침에 볼멘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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