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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한한 중국 다이빙궈 국무위원이 연평도 도발 사태 당시 우리측 공격으로 북한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3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피해가 어느정도 되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다이빙궈가 얘기하기를 북 측에도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는 식으로 외교부 쪽에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빙궈가 북한으로부터 그런 얘기를 듣고 말한 것이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알고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정도에 대해서는 "미국 측이 제공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보면 북 측에도 상당한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추정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