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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中 대사 "G20 위안화 환율전쟁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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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세계경제와 조화해야" 주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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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주중 한국대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위안화 환율전쟁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사는 2일자 환구시보(環球時報)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때 G20 일정 합의에 도달했었다고 전하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위안화 환율전쟁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차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 각국은 독특한 경제상황을 갖고 있지만 세계경제와 뗄 수 없는 일부로서, 중국 역시 고도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지만 세계경제와 조화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국으로 가 주중 한국대사로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비(非) G8 국가중에서는 첫 개최되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가교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핵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의장국인 중국의 지속적인 회담 재개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6자회담이 재개되려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기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양국의 경제구조가 다르고 각각 약한 부분이 있는 만큼 양측이 협상에서 상대의 그런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도 한중 FTA 논의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류 대사는 이어 "상하이(上海) 엑스포가 지난달 31일 폐막하면서 오는 2012년 여수엑스포가 주목받고 있다"며 "여수엑스포에서는 바다와 연안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그린 테크놀러지 소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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