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제공/노컷뉴스
용인 에버랜드가 11일 공개한 세계적 희귀종이자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에 등장했던 사막여우의 새끼.
지난 6월1일 동갑내기 수컷 ''바오''와 암컷 ''별'' 사이에서 태어난 이 새끼여우는 2개월동안 굴속에서 어미와 함께 지내오다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출생 당시 몸무게 20g,신장은 12㎝에 불과했다고...
얼마 전 엄마 젖을 뗀 아기여우는 현재 고기를 갈아만든 이유식을 먹고 있고 여름철 보양식으로 귀뚜라미와 딱정벌레의 애벌레 등을 먹는다.
사막여우는 북아프리카와 서부아시아 사막에 서식하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세계동물거래협약(CITES)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며 국내에는 아프리카산 암컷 3마리와 수컷 1마리 등 모두 4마리가 있다.
몸길이 24cm,몸무게 1kg 정도의 여우종 중 가장 작은 체구.
에버랜드는 아기 사막여우의 이름을 인터넷(www.everland.com)을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CBS 사회부 이동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