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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 시행…'추락' 등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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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미착용 선박. 여수해경 제공구명조끼 미착용 선박. 여수해경 제공
해양수산부는 해양활동이 증가하는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해상 낚시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 다음으로 선박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해상 추락과 절단 등 사고가 가파르게 증가해 2023년 11명이던 인명피해는 지난해 2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냉방기 사용에 따른 선내 전기 화재사고도 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먼저 추락과 선박 화재 등 취약 사고를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8월 말까지 취약사고 관리 특별 기간을 운영해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장비 착용하기 운동을 벌이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추락사고가 잦은 예인선에는 착용이 간편한 구명조끼와 안전 사다리를 보급하고, 화재 시 대형피해 우려가 있는 여객선에는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를 보급한다. 주요 항만별로 민관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기상으로 인한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선박 대피 지침을 일제히 점검하고, 기상 악화 시 신속한 선박 운항통제와 기상정보 전파에 나선다.
 
여객선·낚시어선·레저선박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휴가철 연안여객선 150척과 낚시어선 200여 척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레저활동이 많은 서남해를 중심으로 레저선박 500여 척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여부, 출입항 기록 등 출항 전 실태점검을 하고, 기관, 전기계통에 대한 무상점검도 지원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어선원 구명조끼 상시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가족 참여형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미착용자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는 등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홍보·캠페인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 황종우 장관은 "구명조끼는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비인 만큼, 어업인과 선박 종사자는 물론 낚시객과 해양레저 이용객 등 국민 여러분께서도 반드시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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