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열린 순천 청년의 날 행사.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국무조정실로부터 '순천형 청년친화도시 선도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받고, 오는 2030년까지 총 1234억 원을 투입해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전국 시 단위 최초이자 호남권 유일의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이번 승인으로 향후 5년간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세계적인 생태·문화 인프라와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등을 기반으로 '인재양성→일자리→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 선순환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기회·삶·참여 등 4대 분야 중심의 청년정책 패키지를 운영하고, 문화콘텐츠와 AI·반도체, 바이오, 치유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확대에 집중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생애설계 교육 플랫폼인 '순천 청년 라이프 디자인 대학', 청년 창업 실험공간 '언박싱 순천', 청년 문화행사 및 공동포럼 운영 등이 추진된다.
또한 오는 7월에는 민·관·산·학 협력체계인 '순천시 청년친화도시 추진협의회'를 출범해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시정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체감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