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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신감 회복했나?…인터넷 차단 90여일 만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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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1월 수준으로 인터넷 접근 복원"
시위·전쟁으로 차단했다가 복구

이란 테헤란 거리에서 인터넷 접속하는 주민들. 연합뉴스이란 테헤란 거리에서 인터넷 접속하는 주민들. 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시위와 전쟁으로 차단했던 인터넷 접속을 복구하기로 했다. 전쟁이 소강국면에 접어들면서 내부 통제에 자신감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AFP, 로이터 통신 등은 2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그 동안 제한했던 해외 인터넷 접속을 복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인터넷 접근을 1월 수준으로 복원하기 위한 대통령령이 통신부로 전달됐다"고 전했지만 어떤 절차로 차단이 풀리는지, 언제부터 접속이 가능한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 감시 단체인 넷블록스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대부분의 이란 주민이 국제 웹브라우저인 월드와이드 웹에 87일째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다. 정권 차원의 여론 통제라는 비판이 거셌다.

앞서 이란 당국은 지난 1월 8일 당시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인터넷을 전면 차단했다가 2월 일부 정상화했지만 이란전쟁 발발로 다시 인터넷 차단령이 내려졌다.

평상시에도 이란에서는 종종 웹사이트를 검열해 해외 인터넷 접속을 통제하며, 당국은 해외 인터넷망과 별도로 내부망인 인트라넷 접속으로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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