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풋골프협회 제공대한풋골프협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FIFG 풋골프 월드컵 아카풀코 2026'에 참가한다.
풋골프는 축구와 골프를 결합한 스포츠로, 축구공을 발로 차 골프 홀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골프와 유사하게 18홀을 돌며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하는 규칙을 가졌다. 간단한 규칙과 높은 접근성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천2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해 남자부 우정민·윤석현, 여자부 신은이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은 골프 토너먼트와 유사한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지며, 예선 3라운드 점수를 합산해 최종 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권기성 대한풋골프협회장(강원대 스포츠과학과 부교수)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노력을 통해 국내 풋골프에 대한 관심과 선수들의 기량이 함께 향상되고 있어 이번 월드컵 참가에 기대가 크다"라며 "한 번에 모든 성과를 낼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5년 국제연맹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내 풋골프를 대표하는 단체로 활동 중인 대한풋골프협회는 2016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모로코 월드컵, 2023년 미국 올랜도 월드컵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왔다. 이번 멕시코 대회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네 번째 월드컵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