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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타격 제주 전세버스 기사들…생계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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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업 종사자에 50만 원씩 지급…차량 소유주에게는 추가 지원

전세버스. 고상현 기자전세버스. 고상현 기자
매출의 대부분 관광객 운송에 의존하는 제주 전세버스 기사에게 생계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고용노동부 '버팀이음프로젝트' 국비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세버스업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확보한 국비는 전액 종사자 지원금으로 쓰인다.
 
이번 지원은 최근 고유가로 도내 전세버스 종사자의 생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항공편수가 줄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 단체관광객이 줄고 있는 탓이다. 그 충격은 연간 수익의 대부분이 결정되는 3월~6월 단체관광 성수기에 집중되고 있다. 
 
도내 전세버스 종사자의 88%가 60대 이하 가장으로 매출 타격은 생계 위기로 직결된다. 
 
특히 노선버스나 화물차에는 유가보조금이 지급되지만, 전세버스는 현행법상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관광 패키지 상품 특성상 유류비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지원금은 다음 달부터 두 단계로 나눠 지급된다. 1차로 운수종사자 1750명과 사무직 재직자 108명 등 모두 1858명에게 50만 원이 일괄 지급된다. 지입차주에게는 30~50만 원 추가 지원된다.
 
지입차주는 차량을 직접 소유하며 운행하는 운전자다. 유류비 부담을 사업자처럼 떠안으면서도 근로자로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추가 지원금은 운행일수와 부양가족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며,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오는 11월까지다.
 
문원영 제주도 노동일자리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숙련 운수인력의 이탈을 막고 상반기 관광 성수기와 하반기 전국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에 필요한 수송 역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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