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지 워크숍 모습. 부산시 제공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부산시가 지역 디자이너를 해외로 내보내 혁신 역량을 키운다.
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세계적인 '글로벌 디자인 교육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실무 경력 3년 이상의 디자이너다. 16명 내외를 선발하는데, 해외 현지 워크숍 교육비 전액과 항공료, 숙박비를 지원한다.
교육은 이탈리아의 씨아이아이디(CIID)와 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에서 각각 진행된다.
씨아이아이디에서는 '도시 변혁을 위한 시스템적 사고'를 주제로 도시 재생 디자인 방법론을 배운다. 알토대학교에서는 '실천의 생태학' 과정을 통해 디자인 융합의 실천 방식을 학습한다.
시와 진흥원은 앞서 지난해 씨아이아이디, 알토대학교와 협업해 지역 디자이너 글로벌 교육을 처음 진행했다. 교육 결과물을 발전시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국제 공모전에 출품하는 성과도 냈다.
올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과 혁신적 사고 확장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교육 기간 중에는 헬싱키 디자인위크와 코모 디자인 페스티벌 참관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지역 산업계와 글로벌 디자인 추세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신청은 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에서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감각과 도시혁신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들이 부산의 미래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