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후보, 민주 '나'번 후보들과 비전 발표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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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거 넘어 기초의원 선거까지 원팀 승부수
"그간 김포 실패 반복"…철도 확장·첨단산업 대도약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 캠프 제공이기형 김포시장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가 20일 시장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 후보들을 한자리에 세운 정책 간담회를 열고 '김포대도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단순한 시장 후보 공약 발표를 넘어 지방정권 탈환 이후의 민주당 김포 원팀 체제 필요성을 부각하며 지방선거 승기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는 이기형 후보를 비롯해 김포지역 민주당 기초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각 선거구 '1-나'번 후보들이 직접 지역 공약 발표에 나서며 시장·시의원 선거를 하나의 공동 전선으로 묶는 데 집중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에서는 기초의회 여·야 구도가 팽팽해 정쟁이 반복되면서 주요 현안 추진과 지역 발전이 발목 잡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민주당이 시장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를 동시에 전면 배치한 건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포 민주당은 정책 경쟁과 함께 도덕성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김포지역 민주당 기초의원 후보들이 전과 기록 0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부 전과 이력이 있는 상대 후보들과 대비 효과를 노리는 모습이다. 중도층과 생활정치 유권자 공략으로 읽힌다.

이기형 후보는 "김포는 70만 대도시로 향하고 있지만 과거의 실패를 반복해선 안 된다"며 교통·일자리·교육·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과밀학급, 만성적 일자리 부족 등을 언급하며 "도시 규모만 키우는 방식으로는 시민 삶이 나아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자신을 "이재명 정부와 실용행정을 함께 해온 검증된 인물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김포 파트너였다"고 규정하며 중앙정부와의 연결성을 부각했다. 그는 "5호선 신속 추진과 GTX-D 강남 직결, 일산대교 무료화 같은 과제는 정부·국회·경기도·서울시와 협력할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원팀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5호선 연장 문제도 다시 꺼내 들었다. 민주당 측은 김포지하철 5호선 연장이 2021년 민주당 김포지역 국회의원 주도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사업에 반영됐지만, 이후 윤석열 정부 시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힘 반대에 가로막혔다고 주장해왔다.

이 후보는 핵심 비전으로 '김포대도약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AI·로봇·바이오 기반 첨단전략산업 유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GTX-D 김포~강남 직결 △인천2호선 연장 △공공산후조리원·24시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인하대병원 조기 추진 등이다.

특히 그는 "김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라며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시네폴리스 개발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지목했다. 또 고촌 아라마리나 해양레저 교육센터, 평화경제특구, 김포형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 지역 특화 공약도 함께 내놨다.

기초의원 후보들도 지역별 맞춤 공약을 공개했다. 진병삼 후보는 고촌·풍무·사우권 균형 발전을, 전하준 후보는 김포본동·장기동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유매희 후보는 북부권 첨단산업 거점화와 구래동 상권 활성화를, 이희성 후보는 장기·마산·운양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자족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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