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vs 무소속 후보 대결' 청도·성주·의성군수 선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편집자 주

대구CBS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주요 격전지를 살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22일 마지막 순서로 여당 후보 없이 야당 후보 및 무소속 후보가 대결하는 경북 청도·성주·의성군수 선거를 짚어봤다.

[6·3 지방선거 기획보도⑭]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의 허니문 효과를 등에 업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을 공략 중이지만 경북 일부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때문에 경북 청도·성주·의성 등에서는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들이 단체장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폭언·매관매직 논란 속 현 군수·무소속 3파전

왼쪽부터 김하수, 박권현, 이승민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왼쪽부터 김하수, 박권현, 이승민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청도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 무소속 박권현, 이승민 후보의 3파전이 펼쳐진다.
 
현역 군수인 김하수 후보는 경선에서 이선희 전 경북도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기 완공, 대구권 광역철도 청도 연장, 청도버스 완전 무료 운행, 군부대 부지 활용 적극 개발 등 공약을 들고 나왔다.
 
다만 김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폭언 논란과 매관매직 의혹에 휩싸였다. 김 후보는 자신으로부터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역 한 요양원 원장의 집에 무단침입해 협박한 혐의로 지난 3월 고소당했다.
 
또, 같은 달 전 청도장애인협회장인 A씨가 청도군의 한 공무원으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3천만 원을 받아 김 후보의 최측근 B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B씨와 김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김 후보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김 후보에 대한 각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무소속 박권현, 이승민 후보가 현역 군수를 제치기 위해 나섰다.
 
경북도의원 3선과 청도군의원 3선 출신의 박권현 후보는 영남권 농산물 유통 허브 구축, 기능성 작물 스마트팜 밸리 조성,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 전통시장 부활 및 청도 맛 기행 관광특구 조성, 국제규격 36홀 파크골프장 건립 등 공약을 내세웠다.
 
재선 청도군의원인 이승민 후보는 빈집 정비 1만 원 임대주택사업 확대와 청도 무료버스, 24시간 공공돌봄센터, 농가 소득 30% 증대, 청도군립의료원 및 청도군립화장장 건립 등을 약속했다.
 

3선 벽 못 넘은 성주, 국민의힘·무소속 후보 맞대결

정영길(좌), 전화식(우)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정영길(좌), 전화식(우)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경북 성주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시작 이래 한 번도 3선 군수 배출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이병환 현 군수가 3선에 도전했지만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하며 3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에서는 4선 도의원인 정영길 후보가 경선에서 이병환 현 군수와 이상길 주식회사 한빛건설 대표이사, 최성곤 계명대 명예교수 등을 누르고 승리했다.
 
정 후보는 가야산 국립산림대학교 유치, 국립참외연구소 설립, 농촌인력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성주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별빛시장 현대화 등 공약을 들고 나왔다.
 
이에 맞서는 무소속 전화식 후보는 성주 부군수 출신으로 경북도청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을 지냈다.
 
전 후보는 수륜면 오천리 대가천 고수부지 파크골프장 조성, 참외 저급과·불량과 처리시설 확장, 참외 중국 시장 판로 개척 등을 공약했다.
 

의성군수 선거, TK신공항 개발 vs 복지 공약

최유철(좌), 이왕식(우)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최유철(좌), 이왕식(우)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의성에서는 국민의힘 최유철 후보와 무소속 이왕식 후보가 맞대결한다.
 
의성군의회 의장을 지낸 최유철 후보는 이영훈 전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과 이충원 경북도의원, 장근호 전 의성경찰서장 등을 제치고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최 후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해 의성을 공항형 스마트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를 위해 교육·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대구경북 전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고 신공항을 동북아 항공물류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맞서 이왕식 전 경북도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나선다.
 
이 후보는 가구당 월 20만 원 지역상품권 지급과 노인복지관 확대, 공생병원의 군립의료원 전환, 의성읍 노인복지관의 옛 의성경찰서 부지 이전과 타워형 주차시설 조성 등 복지 공약을 들고 나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