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추경호 선대위 대변인(왼쪽) 백수범 김부겸 선대위 대변인(오른쪽). 페이스북 캡처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캠프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 당원 3천여 명 탈당'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후보 선대위 대변인인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 3천여 명 탈당'은 '가짜뉴스 정치'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전날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확인한 결과, 1차·2차 집단 탈당은 확인된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3차 역시 대리 접수된 탈당서가 존재하지만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사실관계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마치 대규모 책임당원 이탈이 확정된 것처럼 발표부터 한 셈"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부겸 캠프 대변인인 백수범 변호사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미 탈당 선언을 한 3373명이 모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백 변호사는 "당사자들에게 확인도 안해보고 시당 실무자의 대답만 가지고 '가짜뉴스' 등의 표현을 뱉어 낸 추경호 후보 캠프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는지 지켜보겠다"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각 캠프 제공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 측은 탈당계가 대거 제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당원이 아닌데도 탈당계를 낸 이들도 있다면서 본인 확인 과정 등을 통해 검수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1,2차에는 당원이 아닌데 탈당계를 낸 사람들이 상당수 있었다"면서 "집단 탈당계 제출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부겸 캠프는 지난 6일부터 3차례에 걸쳐 각각 국민의힘 당원 347명, 1325명, 1701명이 탈당해 김부겸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