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허태정은 무능…대전 미래 다시 맡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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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 방송 : 대전CBS <이슈 앤 톡> 표준FM 91.7, 홍성 99.3 (17:00~17:30)
■ 제작 : 손성경 PD
■ 진행 : 권오철 교수
■ 대담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무능은 유능으로 바뀔 수 없다…추진력 있는 시정 이어가야"
"방사청·머크 유치·0시축제 성과…대전 브랜드 가치 높였다"
"무궤도 트램·대전천 프로젝트 추진…'이장우표 교통혁명' 완성"


이장우 후보. 이장우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이장우 후보. 이장우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권오철: 6·3 지방선거가 약 1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 관심 지역 가운데서도 이번 대전시장 선거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만나 지난 4년 시정 평가와 앞으로의 구상을 들어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이장우: 네, 안녕하세요. 이장우입니다.
 
◇ 권오철: 후보님, 먼저 4년 전 지방선거를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당시 실제 개표 결과가 2%포인트 대의 초접전이었습니다. 이번 선거 판세는 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 이장우: 이번 선거도 비슷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최종 선거 결과는 3% 내외로 서로 당락을 결정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권오철: 선거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 이장우: 그동안 여러 가지 정당 지지율 때문에 조금 지지율이 안 좋았었는데, 지금 시민들이 지난 4년의 평가와 업적 같은 것들을 많이 알게 되신 것 같고, 허태정 후보의 지난 4년의 이 무능했던 시정에 대해서도 잘 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결집하는 상황이고요. 최종 선거에서는 승리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권오철: 지난 4년 임기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추진해 오셨는데요. 그중에서 '이것만큼은 가장 대표적인 성과다'라고 꼽을 만한 부분이 있다면 소개를 해 주시죠.
 
◆ 이장우: 어쨌든 대표적인 성과는 민주당 시장 세 분이 혼선의 혼선을 거듭하고 정책 결정을 미루면서 총사업비를 2배로 증가하게 만든, 민주당 시장들이 주범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제때 정리해서 착공한 게 가장 큰 일일 것 같고요. 또 유성구청장 8년, 그리고 시장 4년 동안 못 해낸 유성복합터미널을 준공해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갑천 생태호수공원이 거의 11년 만에 준공을 했는데, 그것도 한 6년 가까이 늦어졌습니다. 빠르게 해결했고요. 또 방위사업청이 연간 17조 정도 쓰고 1600명 정도 직원들이 있는데, 방위사업청을 시장 취임 두 달 만에 대전으로 이전을 확정시켜서 지금 완전히 이전한 것, 이것이 가장 큰 업적 중의 하나고요.
 
경제적으로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머크 사의 대전 공장을 유치해서 4300억 투자를 받았거든요. 올 10월에 이제 운영을 합니다. 거기에다가 SK온하고 또 많은 기업들로부터 한 2조 원 이상 투자를 받은 것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대전이 관광에서 상당히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는 겁니다. 허태정 후보가 2019년부터 3년 동안 '대전 방문의 해'를 했거든요. 수백억을 쏟아부었는데, 결국 사실상 숙박 여행 15위, 국내 여행 방문지 14위 등 최하위를 기록했어요. 그런데 제가 와서 영시 축제 개최와 꿈돌이 패밀리의 복원 및 탄생 등을 통해 대전의 도시 브랜드가 급상승하면서, 대전이 도시 브랜드 평판도 1위에 올랐고 주민 생활 만족도도 10개월간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최종적으로 12년 만에, 민주당 시장 시절 계속 줄기만 했던 대전 인구가 국민의힘 시장인 저 이장우 때 와서 인구가 늘기 시작해서 올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중 하나가 됐습니다. 그렇게 보면 무능한 후보와 사실상 추진력 있고 유능한 후보의 선거로 보여지고 있고요. 무능함은 결국 유능함으로 바뀔 수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권오철: 방금 여러 성과를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한편에서는 아쉬움 소리도 나옵니다.
 
◆ 이장우: 사실 허태정 후보가 저를 보고 불통이라고 하는데, 진짜 불통은 허태정 후보였습니다. 옛날에 저는 시장 때 누구든 면담 신청을 하면 일반 시민도 웬만하면 다 시장실에 오시라고 해서 다 말씀을 듣고 민원 처리를 하고 그랬거든요. 허태정 후보는 그때 국장들이 했으면 하는 그런 의견을 좀 피력했잖아요. 시장이 그러면 안 되죠. 사실상 불통이고, 그리고 시장을 하는 동안 시민단체들만 챙겼죠. 센터 같은 거 다 줘가지고 중간 일자리 만들고, 그러니까 사실 중간 조직을 만들어서 직접 사업비에 투입할 돈들이 다 거기에 쓰였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또 시민단체들한테, 그것도 소수의 시민단체한테 휘둘려서 시정의 난맥상을 많이 표출했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허태정 후보는 사실 무능하기도 하지만 시민들과의 소통도 제대로 못한 그런 시정이었다고 봅니다. 그건 민주당 당원들도 다 알고, 지난번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에 나왔던 후보들, 국회의원들도 알고, 대전 시민도 다 아는 얘기죠. 허태정 후보가 무능하다는 것, 일 제대로 못 한다는 것은요.
 
◇ 권오철: 이제 후보님의 미래 비전과 공약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우리 후보께서는 'G2 경제 과학 수도 완성'을 말씀하셨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도시를 구상하고 계신 건가요?
 
◆ 이장우: 사실은 2048년이 정부 수립 100주년이에요. 대전시는 글로벌 경제 과학수도를 육성해서 과학수도에 기반한 산업까지 이 도시에서 구축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G2로 갈 때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도시가 돼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1인당 개인 소득 4만 불 시대를 제일 먼저 골인하는 도시, 그리고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 100개를 만드는 도시, 시가총액 200조를 달성하는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과학수도에 기반한 경제 도시로 우뚝 세워서 양질의 일자리를 갖고, 도시 브랜드 평판도를 더 높이고, 삶의 만족도를 더 높이고, 청년의 일자리를 더 늘려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 4년 동안은 전략 사업을 6개 선정해서 강력하게 추진했습니다.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 그리고 양자, 로봇이었거든요. 민선 9기에 시민들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여기에 에너지를 추가해서 '7대 전략 사업'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에너지까지 포함해서 2030년까지 상장 기업 100개, 시가총액 200조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개인 소득 4만 불 시대에 첫 진입을 시키겠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와 기업, 일자리, 청년이 함께 모이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고, 그걸 통해서 정말 이 도시가 교육이나 청년들의 여러 가지 정책, 그리고 보육, 장애인 등 종합적인 복지 정책들에 대해서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확실한 경제력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도시가 어떻게 미래가 있겠습니까?
 
◇ 권오철: 또 하나 눈에 띄는 공약이 바로 '무궤도 트램 기반의 도시철도 3~6호선 구축'입니다. 굴절버스 형태의 도입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 이장우: 그렇지 않습니다. 민주당 출신 시장 세 분이 도시철도 2호선 하나를 가지고 정책 결정의 혼선과 부재를 겪으면서 본래 7400억 대였던 사업비가 1조 5천억 대로 늘었잖아요. 그런데 앞으로 더 늘 것 같습니다. 결국 무능한 시장에 의해서 시민들의 혈세가 3천억 원 이상 추가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이게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28년 만에 저 이장우 때 그나마 정리해서 착공을 했는데, 공사를 하다 보니까 시민들 불편이 큽니다.
 
정작 문제는 뭐냐 하면 도시 교통의 혁신을 이루려면 교통망을 새로 확충해야 하는데, 도시철도는 최소 한 6호선 정도까지는 구축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30년에 노선 하나씩 한다고 하면, 아마 저는 3호선은 절대로 못 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대한민국 최초로 시범 도입하고 있는 무궤도 트램, 즉 고무바퀴 달린 트램이 지금 도안동로 건양대네거리에서 유성온천역 사거리까지 시범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올 10월이면 개통을 합니다. 시민들이 타실 수 있게 7월부터는 임시 개통을 하고요. 이게 보니까 차량 한 대를 저희가 지금 31억에 샀고, 최대로 비싸게 사도 한 50억 내외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분 간격으로 운행을 한다고 하면 한 7대 정도면 가능합니다. 6대에 예비 차량 1대요. 이걸 하면 500억 미만으로 한 노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4차선 도로면 가능하고요, 버스 전용차로만 있으면 됩니다. 정거장하고 일부 곡선 부분에 있어서 도로 보완만 하면 가능한 거기 때문에, 4년 안에 6호선까지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바로 가는 걸로 해서 완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30명이 타는 고무바퀴 달린 트램을 전격적으로 투입하면서 대전이 4년 안에 교통혁명을 이룰 수 있습니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요즘 시내버스는 증차도 잘 안되고 있고 교통에 어려움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 무궤도 트램 중심으로 대전시의 교통혁명을 4년 내로 이루겠다, 이것이 저희의 주요 정책입니다.
 
◇ 권오철: 어떻게 아이디어를 내신 겁니까? 시장님께서 직접 내신 건가요?
 
◆ 이장우: 그렇습니다. 제가 호주 브리즈번에 갔을 때 시범 운행을 하고 있는 이 무궤도 트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간부들한테 저게 뭔지 확인 좀 해보라고 했더니, 스위스에서 제작된 제품이고 스위스에서는 이미 운행을 하고 있고 중국도 개발해서 운행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 출장도 보내보고, 제가 스위스에 가서 직접 타보기도 하면서 '아, 이거구나' 하고 시범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지금 이에 대한 법과 제도가 정비가 안 돼 있습니다. 이게 열차인지, 트램인지, 버스인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이걸 정비해야 국비도 좀 받고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시장에 당선되면 바로 중앙정부와 제도적인 정비를 진행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시범 운행을 하다 보니까 전국 지방정부들이 지금 이거 보러 오느라 난리입니다. 그리고 지금 국토부 같은 데서도 빨리 R&D 예산을 투입해서 이걸 개발해야겠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대한민국의 교통혁명을 이룰 사실상의 핵심 사업입니다. 저희가 성공하면 전국으로 퍼져나가겠죠. '이장우표 교통혁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권오철: 다음은 '대전천 리버뷰 프로젝트'와 '하상도로 건설' 관련 내용입니다. 이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 이장우: 그동안 한밭대교부터 동구, 중구 쪽 대전천에 하상도로가 있잖아요. 이게 사실 환경적으로 옳은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교통이 워낙 불편하다 보니까 이걸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기존 도로를 확장하려고 하니까 7천억 이상이 듭니다. 게다가 중간에 중앙시장 근처 등 일부 장애물이 있어서 참 뚫고 가기 어렵습니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서도 교각을 세워서 패스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계속 부정적이더라고요.
 
그래서 대전천 지하에 하저 터널을 뚫어서 옥계동, 천동 쪽으로 바로 나가는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입니다. 그게 한 6.42km 정도 되거든요. 사업비는 한 6700억이면 되는데, 기존 방식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돈도 덜 들고 시간도 단축됩니다. 터널 공법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이걸 뚫어 놓으면 하천과 하천 주변의 땅들을 서울 청계천처럼 완전히 바꿀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대전천 프로젝트고요, 동서 간 격차 해소나 도시 공간 재창조 차원에서 상당히 큰 반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권오철: 한동안 지역 정가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죠, 바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입니다. 후보께서는 현재 추진 방식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이장우: 결론부터 말씀을 드릴게요. 현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가 제가 볼 때는 전혀 없습니다. 지방분권은 단순히 지자체를 통합함으로써 생기는 게 아니고, 이 지역의 권한과 예산을 더 적극적으로 배분해서 지역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진정한 지방분권이거든요. 그러려면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되는데 이에 대한 의지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확실한 지방 재정과 권한을 대폭적으로 주어서 충청권 전체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그릴 수 있을 때 논의가 가능한 것이고, 논의를 하더라도 결론적으로 합하는 것은 대전 시민 전체의 주민투표로 결정할 일이라고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 권오철: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게, 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좌석 증설 공약'이 있는데, 가능하겠습니까?
 
◆ 이장우: 증설 계획은 이미 제가 시장 재임 때 계획을 다 짜놓고 나왔고요. 그렇게 돈이 100억이 채 안 들지만, 사실 이 문제는 허태정 후보가 시민들 성금을 보태서 만들어 놓은 한밭종합운동장을 그냥 헐었다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걸 그냥 헐어버린 거죠. 그러면 기왕에 야구장을 새로 지을 기본계획을 짜고 설계에 들어갈 때 한 3만 석 이상으로 하든지, 돔구장으로 했어야 되는데 처음에 시작할 때 와서 보니까 2만 73석으로 기본계획을 짜서 설계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것까지는 좋은데 이미 시공사도 선정을 했고, 철거 업체까지 결정해서 철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돔구장으로 바꾸거나 3만 석 이상으로 하는 것으로 되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또 야구 팬들의 빠른 건립 요청도 있고 해서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서 개막전 전에 준공을 하긴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야구장이 단 1년 앞도 못 내다보고 지어진 꼴이 된 겁니다. 그래서 제가 허태정 후보를 무능하다고 하는 겁니다. 야구장 하나를 지어도 100년은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야구의 열기를 감안해서 그에 걸맞은 규모의 야구장을 했어야 되는데, 이렇게 작게 만들어 놓으니 지금 한화 이글스 팬들과 대전 시민들이 아주 불편해하고 있죠. 그리고 야구장을 지었으면 부사동 지역의 교통이나 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같이 추진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거의 전무했습니다.
 
◇ 권오철: 야구장 관련해서 주차장 확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구상이십니까?
 
◆ 이장우: 야구장 주차장 확보는 저희가 한밭체육관 주변에 주차장 계획을 다 짜놓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회관 건립 예정 부지 등에 지금 임시 주차장을 더 늘려놨거든요. 하지만 그걸로도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기존 야구장의 외야석 일부를 헐어 야구장은 남겨두되 그 자리에 주차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고요. 인근 부사동 부지를 좀 더 매입해서 야구장 주변의 주차 환경은 대폭적으로 개선을 할 계획입니다.
 
◇ 권오철: 이장우 시장님 하면 역시 '0시 축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재 허태정 후보 측에서는 이 축제에 대해 전면 폐지나 수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후보님께서 재선에 성공하신다면 이 영시 축제를 어떻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 이장우: 허태정 후보 실력으로는 200만 명 넘게 오는 대형 축제를 감당 못 하죠. 그러니까 없애거나 수정한다고 하는 겁니다. 본인이 2019년부터 3년 동안 '대전 방문의 해'를 하면서 수백억을 쏟아부었는데 결국 돌아온 타이틀은 '노잼도시'였잖아요. 그걸 완전히 반전시킨 계기가 바로 영시 축제입니다. 방문객 216만 명이면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대전 엑스포 이후 최대 방문객이고, 그중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거의 100만 명 가까이 됩니다. 그분들이 인터넷상에서 대전의 맛집, 빵집 같은 걸 홍보하면서 지금 대전 맛집들과 빵집들이 다 줄을 서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대전을 '웨이팅 도시', '꿀잼 도시'라고 부르는데, 이걸 다시 노잼 도시로 돌리겠다는 겁니까? 한마디로 딱 표현하면 그만한 대형 정책을 추진할 능력이 안 되는 거예요. 감당할 힘이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없애거나 수정하겠다고 하는 건데, 그렇게 되면 대전 경제는 다시 폭망하는 겁니다.
 
◇ 권오철: 최근 대전 지역의 민주화 운동 세력 중 일부 인사들이 후보님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낯익은 이름들도 꽤 보이던데, 어떻게 지지를 이끌어 내셨습니까?
 
◆ 이장우: 아, 제가 이끈 게 아니고요, 그분들이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허태정 후보가 너무 무능해서 더는 지지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과거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주역이었던 저 이장우 후보와 함께하고 싶다면서 찾아오신 겁니다. 특히 한남대 등에서 옛날에 민주화 운동을 함께했던 옛 동지들입니다. 저는 당시 총학생회장으로서 6·10 항쟁의 사실상 주역이었고, 허태정 후보는 그 주변에 있었죠. 그런데 민주당 측에서는 무슨 민주화 운동을 본인들이 독차지한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진짜 이 나라 군부 정권에 가장 강력하게 저항했던 세대가 바로 저희 세대입니다. 제가 전대협 1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옛 동지들이 '이번에는 이장우를 응원하자' 하고 뜻을 모아 결의를 해 준 것 같습니다.
 
그분들 대부분이 민주당 출신이거나 일부는 탈당하신 분들인데요, 지지 선언을 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지지하는 게 아니다. 인간 이장우의 유능함을 지지할 뿐이다"라고 분명히 선을 그으셨습니다.
 
◇ 권오철: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할 시간인데요. 그래도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장점을 딱 한 가지만 꼽아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이장우: 허태정 후보의 장점은 '끈기'가 있다는 거죠. 그런 무책임한 결정을 하고, 정책 결정을 미루느라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해도 꿋꿋이 견딜 수 있는 멘탈과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게 장점이라고 봅니다.
 
◇ 권오철: …칭찬으로 하신 말씀이 맞으시죠?
 
◆ 이장우: 시정이 무능하다는 비판이 사방에서 있는데도 아주 잘 참고 있잖아요. 그것도 대단한 참을성이니 칭찬입니다.
 
◇ 권오철: 알겠습니다. 끝으로, 대전의 미래를 고민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왜 '이장우'를 선택해야 하는지, 꼭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이장우: 저는 대전에 연간 17조 원을 쓰는 방위사업청을 유치해 왔습니다. 반면 허태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세종시에 뺏겼습니다. 또한 허태정 후보는 머크 사 같은 4300억 규모의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도시철도 2호선 정책 결정을 미루며 대전시 혈세를 3천억 원 이상 낭비하게 만들었고, 유성터미널 문제도 12년 동안 하나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무능한 후보에게 다시 대전을 맡겨서는 안 됩니다. 멀리 보고 미래를 준비하며, 약속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저 이장우를 선택하는 것이 대전의 미래이자 대전이 세계적인 초일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오철: 지금까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후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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