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9일 착한 주유소에 선정된 서울 구로구에 있는 '대원 셀프주유소'를 방문해 주유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 장관은 중동 전쟁에도 석유가격 안정에 앞장 서는 착한 주유소들을 격려하며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주유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착한 주유소는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유가 안정 기여에 따라 선정한 주유소로 현재까지 총 334개가 선정됐다.
착한주유소는 전국 평균가격 대비 리터당 약 14 ~15원 정도 낮게 팔고 있으며, 특히 2회 이상 선정된 24개소 주유소의 경우 리터당 19원~21원 저렴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착한주유소 선정 등으로 최근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2011원, 경유 2006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 등의 생업에 직결되는 경유 가격은, 전쟁 전 대비 미국이 44%, 영국이 37% 상승했지만, 한국은 26%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김 장관은 "국내 석유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배경에는 일선의 주유소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합심해 중동발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