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각축전 구미시장 선거…전·현직 시장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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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대구CBS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주요 격전지를 살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19일 8번째 순서로 전·현직 시장을 포함한 4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구미시장 선거를 짚어본다.

[6·3지방선거 기획보도 ⑧경북 구미시장]

(왼쪽부터)장세용, 김장호, 조순자, 임명배 구미시장 후보. 자료사진(왼쪽부터)장세용, 김장호, 조순자, 임명배 구미시장 후보. 자료사진
이번 6·3지방선거 구미시장 선거는 경북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최대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 중 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에 더해 개혁신당도 후보를 냈고 국힘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후보까지 합류하면서 선거는 4자 경쟁 구도로 짜였다.

특히 현 구미시장인 국민의힘 김장호(57) 후보와 전직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장세용(72) 후보가 지난 2022년에 이어 다시 맞붙게 돼 결과가 주목되는 선거구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40.79%의 득표율로 경북의 유일한 민주당 기초단체장으로 구미시장을 지냈다.

4년 뒤 지방선거에서 김장호 후보에 패해 시장직을 내준 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설욕전을 펼친다.  

장 후보는 산업 전환과 민생 회복 등 구미 지역 현안에 대해 정부 여당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예산을 확보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KTX 구미 산단역 설치와 SK하이닉스, 삼성 등 대기업의 5공단 유치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 국비 지원 확대와 신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 추진도 약속했다.

이 밖에 구미역~동구미역 트램(Tram) 도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어르신 돌봄 및 교통복지 확대, 산단 노동자 출퇴근 교통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AI 시대에 대비하고 농촌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여전히 산적해 있다"며 "행정 전문가로서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대기업 반도체 팹(FAB) 공장 유치 △국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구축 △신공항 연계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구미~신공항 연결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동구미역 신설, KTX 구미역 정차 추진을 공약했다.

청년층 이탈을 막기 위한 청년 창업 지원책도 핵심 공약으로 삼아 공유공장과 제조 창업 거점인 스타트업 필드 구축과 반값 점포 지원, 창업 수당 지급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 대형 국책사업 유치, 관광벨트 조성, 도시 공간 재창조 등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개혁신당에선 조순자(60) 후보가 선거 경쟁에 가세했다. 조 후보는 구미시립도서관 인문학 강좌 강사로 활동하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에서 개혁신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특보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ESG 경영 시장'을 핵심 비전으로 세우며 재생에너지 기반 도시 인프라 구축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청년 연령 기준 확대와 창업 지원 허브 구축 등 청년 지원책과 의사결정 과정 공개와 블록체인 기반 예산 관리 시스템 도입 등 투명한 시정 구현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구미시장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명배(59) 구미시장 후보는 침체된 골목 상권과 자영업 살리기를 위한 구미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4년간 총 20조 원 금융지원 추진과 구미사랑상품권 확대, 임대료·긴급 운영자금 지원, 폐업 예방 지원, 빈점포 창업 지원등 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임 후보와 김장호 후보는 상대 후보 비방에 따른 고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국힘 공천 결과에 대한 임 후보의 허위 사실 유포 행위를 문제 삼으며 경찰 등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임 후보도 김 후보를 상대로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및 허위사실공표죄 고발로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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