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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에 반크, 디즈니+에 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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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방송 영상 캡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방송 영상 캡처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해당 작품을 전 세계에 공개하고 있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상대로 오류 시정 캠페인에 나섰다.

반크 측은 1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디즈니의 글로벌 OTT 서비스에서 관련 장면의 음성과 자막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채 송출되고 있다"며 "왜곡된 역사 표현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21세기 대군부인'을 글로벌로 서비스하고 있는 디즈니 측에 오류 음성과 자막 수정 요청 메일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15일 방송된 이안대군(변우석)의 즉위식 장면이다.

해당 신에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 표현인 '천세'를 외치는 신하의 모습이 담겼고, 자주국 황제가 착용하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는 구류면류관을 쓴 장면까지 더해지며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제작진은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추후 재방송과 VOD, OTT 영상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크 페이스북 캡처반크 페이스북 캡처
이와 관련 반크 박기태 단장은 "전 세계 한류 팬이 2억 명을 넘는 시대에 OTT를 통해 소개되는 한국 드라마는 외국 교과서, 백과사전, 웹사이트 이상으로 훨씬 더 강력하고 직접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해외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국가 상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작품 속 작은 오류 하나도 세계인들에게는 한국의 실제 모습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외국 교과서나 해외 웹사이트에 잘못된 한국 정보가 실렸을 때 이를 바로잡는 활동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에 등장하는 한국 관련 콘텐츠를 점검하고 오류를 시정하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반크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2017)'의 프랑스 자막과 영화 '사냥의 시간(2020)'의 독일어 자막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부분을 바로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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