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연합뉴스유해란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 10언더파 2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2타 차였다.
유해란은 선두 워드에 4타 뒤진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유해란의 추격은 무서웠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워드를 압박했다. 워드는 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살짝 흔들렸다. 유해란은 워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10번 홀(파4)에 들어섰다.
하지만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3번 홀(파4)에서 삐끗했다. 티샷이 러프로 향하면서 파4 홀에서 스리온을 했다. 퍼트도 말을 듣지 않았다. 짧은 거리에서 스리 퍼트를 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워드가 17번 홀(파4)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유해란은 "전반 9개 홀은 정말 놀라웠다. 매우 만족한다. 다만 후반에 작은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워드가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워드는 지난해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 오픈 이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다.
고진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7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진영의 톱5 진입은 지난해 2월 파운더스컵 준우승 이후 처음이다. 윤이나는 4언더파 공동 12위, 최운정과 최혜진, 전인지는 2언더파 공동 2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