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중진공 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찰청과 손잡고 정책자금 지원에 불법 브로커 등 제3자 부당 개입을 막기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진공은 경찰청과 협력해 전국 34개 지역 본부 및 지부 '현장점검단'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동부권(대구)부터 12일 수도권(서울), 15일 서부권(대전)까지 현장 순회 교육을 벌였다.
현장점검단은 지역 본부와 지부의 정책자금 팀장 및 총괄 담당자로 구성된다.
이번 경찰청과 협력은 중진공이 그간 부당 개입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그 수법이 점차 지능화함에 따라 현장 접점 인력의 선제 대응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중진공은 경찰청의 수사 전문성을 참고해 '주요 불법 행위 유형 분석'과 '실제 수사 사례 중심 착안 사항' 그리고 '증거 확보 방안' 등을 담은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현장 담당자들이 부당 개입 징후를 초기에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제3자 부당 개입 사례 공유를 통해 실무자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진공은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자금 집행 과정 투명성을 한층 높이겠다"며 "선량한 중소기업들이 불법 브로커로 인해 피해를 겪지 않도록 현장 파수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은 제3자 부당 개입 근절을 위한 '전용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불법 브로커 의심 사례 발견 시 중진공 누리집은 물론, 정책자금 콜센터와 전국 지역 본부 및 지부 대표 번호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