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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습격"…부산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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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35곳 참여해 환자 발생 현황 매일 공유
지난해 부산 온열질환자 171명으로 전년보다 32.5% 급증

부산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걷고 있다. 송호재 기자부산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걷고 있다. 송호재 기자
부산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이 체계는 지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5곳이 참여해 온열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정보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당일 자정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 현황을 다음 날 오전까지 보고하면, 수집된 일일 통계 정보를 매일 오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범 운영을 마쳤다.

지난해 부산 온열질환자 32.5% 늘어


한편, 지난해 전국 온열질환자는 모두 4460명으로 2024년보다 20.4% 증가했다.

부산에서도 지난해 171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 대비 3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1명 있었다.

시는 기상청 폭염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야외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발생 현황을 매일 감시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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