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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공동응원단 결성…남북 모두 응원하고 국호는 사용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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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 단체, 3천여 명 응원 참가
국호사용 필요 시 '북한(조선)' 병기
20일 남북 준결승전, 23일 결승전 응원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연합뉴스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연합뉴스
200여개 국내 시민단체들이 아시아축구연맹 주최 경기에 참가하는 남과 북 여자 축구단의 경기를 응원하기위해 공동 응원단을 결성했다.
 
공동 응단단은 우선 20일 열리는 '수원 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준결승전에서 남과 북 어느 한쪽이 아니라 모두를 응원할 예정이며, 클럽 대항전임을 감안해 양측 국호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경기 이외에 국호 사용이 필요한 경우 '북한(조선)'와 같은 방식으로 병기를 할 방침이다.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200여개 시민단체들은 14일 보도 자료를 내고 '2026 AFC-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을 결성하기로 했다면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공동응원단 구성은 정부의 요청이 아니라 민간단체들이 먼저 추진하고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 컵 여자축구대회에서 우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응원단을 구성해 호주 동포들과 함께 응원에 나선 경험이 이번 결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응원단 규모는 3천여 명이며, 20일 남과 북의 준결승전에서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23일 결승전까지 응원을 할 방침이다.

국호 대신 양 팀 명칭과 선수 이름 부르며 응원

통일부가 민간단체 공동응원단에 안내한 금지 물품·표현. 통일부 제공통일부가 민간단체 공동응원단에 안내한 금지 물품·표현. 통일부 제공
응원 계획으로는 "클럽 팀 대항전인 점을 감안해 양측 국호는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고 "경기 이외에 국호 사용이 필요할 경우 북한(조선)으로 병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면서 국호 대신 양 팀의 명칭과 선수 이름을 부르면서 열띠게 응원"한다는 것이다.
 
3천여 명의 응원단에는 응원막대가 제공되고, 특히 경기장 내 모든 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파도타기 등 의 응원도 실시될 예정이다.
 
응원구호는 "잘 한다 수원, 힘내라 내 고향" 등이 사용되고, "힘내라! 우리가 응원하고 있다, 수원FC위민 응원합니다, 내고향여자축구단 반갑습니다, 승리를 넘어서 BEYOND VICTORY"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응원 수건도 준비된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응원에 나서는 단체들에 "아시아축구연맹 규정에 따른 '일반적인 반입 금지 물품'과 '경기장 내 정치, 종교, 인종차별 메시지 표현 금지' 등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응원 단체들에게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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