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쇠부리 기술 재연. 북구청 제곰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가 10일 대동난장과 드론라이트쇼 등 폐막행사를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8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 18만여 명이 찾아 쇠부리 행사,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올해 축제는 달천철장은 '쇠부리', 북구청 광장은 '자동차'를 주제로 이원화해 운영하며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다.
쇠부리 대장간. 북구청 제공풍성한 공연 무대…타악페스타·퍼레이드 축제장 '후끈'
개막행사 주제공연 '희망의 불꽃! 빛의 미래로!'는 쇠가 도시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든다는 서사를 타악과 퍼포먼스, 합창으로 풀어내며 축제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전국 10개 팀이 경연을 벌인 타악페스타 두드리, 쇠부리 흥 가요제, 청년 뮤지션들의 꿈부리 콘서트, 타악퍼레이드 쇠부리GO!도 축제장을 한껏 달궜다.
달천철장 쇠부리 대장간에서는 아이들이 달군 쇠를 직접 두드려 호미를 만드는 전통 대장간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철철철놀이터와 상상놀이터에서는 모래 속 철가루 채굴, 갱도 황금 찾기, 키링 만들기, 미니자동차 조립 레이싱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울산 쇠부리 공연. 북구청 제공10년째 이어진 쇠부리기술 재연…올해 국가유산 사업 선정
2016년부터 이어온 울산쇠부리기술 재연은 올해도 달천철장에서 열렸다.
울산쇠부리기술보존회, 한국철기학회,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등이 참여해 1300도 이상 고온에서 철광석을 녹여 무쇠를 생산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피지컬 쇠부리. 북구청 제공
특히 올해는 울산쇠부리기술이 국가유산청의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돼 체계적인 전승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선보인 '피지컬 쇠부리' 쇠부리 챔피언십도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달천포차에서는 가족·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5월의 정취를 만끽했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통의 매력과 현대적 감각을 재해석한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가장 울산다운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열 봐주세요
타악페스타 두드리. 북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