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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 ML 데뷔전' 송성문, 역전 결승 2루타+멀티 히트·타점·득점에 도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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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송성문이 6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와 원정에서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리고 상대 실책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송성문이 6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와 원정에서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리고 상대 실책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송성문(29·샌디에이고)이 사실상 빅 리그 데뷔전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타 등 멀티 히트와 득점, 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KBO 리그 키움 시절 후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와 첫 MLB 대결에서 웃었다.

송성문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역전 결승타까지 10-5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송성문은 주전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7일짜리 부상자 명단(IL) 등재로 빅 리그 로스터에 올랐다. 마이너 리그 트리플A에서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송성문은 다시 찾아온 빅 리그 승격 기회를 얻었다.

당초 송성문은 지난달 27일 '멕시코시티 시리즈'였던 애리조나와 경기에 빅 리그에 데뷔했다. 해외 경기에 따른 '특별 추가 로스터'에 따른 승격이었는데 송성문은 대주자로만 출전한 뒤 다음날 바로 마이너 리그로 내려갔다.

이날 송성문은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뽐냈다. 3-4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에이스 로건 웹으로부터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빅 리그 첫 안타와 타점이었다.

송성문은 상대 송구 실책에 3루까지 달렸다. 이후 잭슨 메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데뷔 첫 득점도 기록했다.

8회도 송성문은 1사 후 투수와 1루수 사이로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로 만들었다. 2루 도루로 빅 리그 첫 도루까지 보탠 송성문은 메릴의 2루타로 멀티 득점을 완성했다.

득점한 뒤 기뻐하는 송성문. 연합뉴스 득점한 뒤 기뻐하는 송성문. 연합뉴스 

송성문은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돼 샌디에이고 전담 중계 방송팀과 인터뷰에서 "너무 꿈꿔온 순간이었는데 팀이 승리하고 개인적으로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흐뭇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 빅 리그 진출의 꿈을 가졌나"라는 질문에 "어렸을 적부터 MLB를 보면서 동경하다가 작년에 동기를 얻어 미국에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마이너 리그도 경험한 송성문은 "적응하기 힘들 수 있는데 팀의 베테랑 선수들이 너무 잘 다가와주고 나도 편하게 다가가다 보니 서로 어색함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빅 리그 투수들은 확실히 파워풀하고 공의 속도와 무브먼트도 까다로운 투수들이 많다"면서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려고 왔으니 많은 타석에서 계속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좌월 홈런 때 홈을 밟았다.

3경기 연속 침묵을 깬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진이 송성문에게 역전 결승타를 맞는 등 중반 이후 무너졌다.

샌디에이고는 21승 14패로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2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4승 22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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