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청와대가 5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화재 관련 대응책을 강구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전날 발생한 호르무즈 해상 선박화재 관련 점검 및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김상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이현 해수비서관, 김정우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앞서 전날 밤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한국 해운사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HMM NAMU)에서 일어난 폭발 및 화재 대응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 탑승 중이던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24명 모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내 화재도 진압된 상태다.
정부는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 수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선박 피격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외교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예인 후 피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