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주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 프로덕션 에므 제공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기습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란 12.3'의 누적 관객 수는 4일 오전 0시 기준 20만 2322명을 기록해 20만 명을 넘겼으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에 이어 올해 개봉 한국 영화 중 세 번째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란 12.3'은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밤, 계엄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광장으로 모여든 시민을 카메라에 담은 시네마틱 다큐멘터리다. 비상계엄 사태의 장본인인 윤석열씨는 헌법재판소를 통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으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이다.
한편,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에는 93년 역사의 단관 극장인 광주극장에서 이명세 감독과 조성우 음악감독이 함께한 '광주극장 GV'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명세 감독은 "관객분들께서 단관인 광주극장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상영관 앞이 북적거리는 느낌을 아주 오랜만에 느껴본 것 같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란 12.3'에 대한 불꽃이 좀 더 오래 타올라서 좀 더 많은 관객들에게 퍼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관객분들을 광주극장에서 만나니까 감회가 정말 새롭다. 영화를 하면서 감동을 이렇게 느껴본 적이 별로 없는데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고 돌아간다. 관객석을 가득 채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란 12.3'은 오늘(4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변영주 감독과 이명세 감독의 GV, 오는 7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이명세 감독의 GV를 예고했다.
네이버 실관람 평점 9.94점, CGV 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평점 9.8점, 메가박스 평점 9.5점 등을 기록한 '란 12.3'은 전국 극장에서 현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