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노정현 "단일화 시급"…국힘 분열 변수 속 연제 '구도 전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진보당 노정현 "부산 위험…민주·진보 총결집" 이정식 등 부산 민주당에 긴급 회동 제안
기자 질문에 "연제 국힘 분열? 결국 결집 가능성…방심 금물"
민주 내부 온도차 …단일화 시한 촉박, 5월 초 분수령
연제 국힘 정치권, 김희정(안재권) vs 이주환(주석수) 경쟁 구도 속 경선 갈등 부각도 변수

민주당에 단일화 관련 긴급 회동을 제안하기 위해 노정현 진보당 연제구청장 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혜린 기자민주당에 단일화 관련 긴급 회동을 제안하기 위해 노정현 진보당 연제구청장 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혜린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연제구 선거 판세가 '단일화 대 분열'이라는 복합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정식 후보를 향한 단일화를 포함한 민주·진보 선거연대를 공식 제안하며 이슈를 전면에 끌어올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주석수·안재권 경선을 둘러싼 갈등이 이주환 전 의원과 김희정 의원 간 주도권 경쟁 구도와 맞물리며 내부 균열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분열 기류에도 불구하고 본선에선 결국 보수 진영이 재결집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면서, 단일화 성사 여부가 연제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노정현 "부산 위험"…민주당에 단일화 공식 제안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연제구청장 후보)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가 범진보 진영 내부 경쟁으로 변질되는 사이 국민의힘은 결집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내란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이 총단결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정식 후보를 포함한 부산시당을 향해 "당대당 협의를 통한 전국적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며 변성완 시당위원장과의 긴급 회동을 공식 요청했다.

 "이정식과 단일화, 중앙당 틀에서 풀어야"

이정식 더불어민주당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민주당 제공이정식 더불어민주당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민주당 제공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정식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둘러싼 질문이 집중됐다.

노 후보는 "지역위원회나 후보 간 단일화가 아니라 중앙당 차원의 당대당 협의로 풀어가야 한다"며 "지방선거는 시당 권한이지만, 전국적 합의가 있어야 실질적인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단일화 시점과 관련해서는 "후보 등록이 5월 15일인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5월 초에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사실상 시간표를 제시했다.

노정현 "국힘 분열? 결국 결집"…방심론 경계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둘러싼 질문도 이어졌다.

최근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이주환 전 국회의원이 주석수 현 연제구청장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을 계기로 관련 질문이 나왔다.

주 청장이 안재권 시의원과 맞붙은 상황에서 이번 경쟁이 이주환 전 의원과 김희정 현역 국회의원 간 주도권 경쟁으로 번진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이러한 흐름이 국민의힘 내부 균열로 이어져 진보당 등 야권에 유리한 본선 변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지였다.

이에 대해 노정현 후보는 "지난 2024년 총선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이주환 전 의원이 김희정 당시 후보를 지지하면서 보수 세력이 하나로 결집한 바 있다"며 "현재 국민의힘 내부 상황도 선거 막판에는 다시 결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구청장을 상대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방심을 경계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주환-김희정 경쟁 구도 속 연제 국힘은 '원팀' 과제

정치권에서는 이번 국민의힘 경선을 단순한 후보 경쟁이 아닌, 이주환 전 의원과 김희정 의원 간 주도권 경쟁이 다시 표면화된 사건으로 보고 있다.

주석수 청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지만, 안재권 측 반발과 일부 지지층 이탈 조짐까지 겹치며 내부 봉합이 시급한 상황이다.

부산 연제 김희정 국회 의원(왼쪽)과 이주환 전 국회의원 간 경쟁 구도 속에서 불거진 주석수 현 구청장과 안재권 시의원 간 경선 갈등의 봉합 여부도 연제구청장 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각 의원실 sns 제공부산 연제 김희정 국회 의원(왼쪽)과 이주환 전 국회의원 간 경쟁 구도 속에서 불거진 주석수 현 구청장과 안재권 시의원 간 경선 갈등의 봉합 여부도 연제구청장 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각 의원실 sns 제공당협위원장인 김희정 의원이 '원팀' 구성을 얼마나 빠르게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본선 승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민주·진보 단일화, 연제 판세 가를 최대 변수

민주당과 진보당 간 단일화 역시 쉽지 않은 과제다.

이정식 후보가 있는 더불어민주당 연제 지역위원회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부산시당 내부에서는 필요성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내부 온도차가 드러나고 있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단순한 선거공학적 연대가 아니라 내란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위한 연대"라며 단일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주석수 연제구청장(왼쪽)이 당내 경선에서 안재권 시의원(오른쪽)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국민의힘 제공국민의힘 주석수 연제구청장(왼쪽)이 당내 경선에서 안재권 시의원(오른쪽)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국민의힘 제공
결국 연제구 선거는 △김희정 의원과 이주환 전 의원 간 경쟁 구도 속에서 불거진 주석수-안재권 갈등의 봉합 여부 △더불어민주당 이정식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 간 단일화 성사 여부 등이 맞물린 '구도 경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연제는 이미 지방선거를 넘어 차기 총선까지 이어지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며 "결국 승부는 인물을 넘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