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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 긴급구조 위치 잘 잡을까…아이폰 정확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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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 발표

이통3사 위치정확도, 모든 방식 전년 보다 개선
아이폰, 위치응답시간 내년 초까지 개선할 계획

연합뉴스연합뉴스
소방·경찰 등 긴급구조기관에 제공되는 이동통신 3사 위치정보 정확도가 지난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의 위치정보 품질을 측정한 결과 KT는 대체적으로 우수한 반면, 애플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졌다.

21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 평균 기지국 방식 위치정확도는 22.0m로 전년(25.0m) 대비 개선됐다.

응답시간은 1.9초로 전년(1.4초)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위치기준 충족률은 99.6%다.

사업자별로 보면, 기지국 방식 정확도는 KT가 15.1m로 가장 앞섰고, SK텔레콤 22.3m, LG유플러스 23.3m 순이었다. GPS는 SK텔레콤이 9.2m로 가장 오차가 낮았으며, KT 13.1m, LG유플러스 16.0m 순으로 평가됐다. Wi-Fi 방식에서는 SK텔레콤 12.6m, KT 14.9m, LG유플러스 21.6m로 집계됐다.

위치응답시간은 기지국 방식에서 KT가 1.2초로 가장 빨랐고, SK텔레콤 1.6초, LG유플러스 2.8초 순이었다. GPS 방식은 KT 1.6초, SK텔레콤 2.1초, LG유플러스 3.6초였다. Wi-Fi 방식은 KT 1.6초, SK텔레콤 2.6초, LG유플러스 3.1초로 나타났다.

위치기준 충족률은 KT가 모든 방식에서 가장 앞섰다.

이번에 처음 조사에 포함된 아이폰은 GPS 요청 시 자체 복합측위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위치정확도 24.3m, 응답시간 17.6초, 기준 충족률 97.5%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통3사 대비 상대적으로 긴 응답시간을 내년 초까지 개선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이겠다"며 "기술·산업 환경 변화에 맞게 관련 기준과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점이 있는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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